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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1 골드후라이
작성
16.02.10 22:45
조회
974

 제 문제는.. 계속 읽기만 합니다.

과거 2년전에, 옆동네에 작품2개를 연재했었고 현재 습작도 넘쳐납니다. 그러다 중간에 계속 글을, 특히 웹소설을 (4개 사이트)읽다보니 구성중이던 작품의 흐름이 무너지고 생각조차 안나더군요;; 무엇보다 연재글은 더욱더 그렇더라구요ㅜㅜ

‘원인이 무엇일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일단 제 글에 너무 자신감이 없습니다. 또 도둑놈 심보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쓰는 글이 형편없고 흐름이 막히니, 자꾸 보던 글을 읽게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자꾸 중견작가, 고수들과 비교를 하게되니..

 더군다나 이렇게 많은 글들이 올라오는데 ‘내가 그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

당연히 이런 것들을 전부 떨쳐내고 글에 몰입해야 저만의 글을 써나갈수 있을텐데.

제가 글을 써놓고도 웃기네요. 예전에 처음 글을 미친듯이 썼을때는 아예 이런 잡생각들을 할 틈도 없었는데.. 그때는 피곤한지 힘든지도 모른채 글이든, 아이디어든, 진짜 밤낮 가리지 않고 써댔습니다. 걱정도, 불안도 없던 그때는 정말 그랬는데.. 이십대 중반부터는 뭐그리 걱정할것이 많고, 고민할것이 많은지.. 매일 헬XX, 지옥XX 라 현실만 주구장창 욕하며 상상력과는 거리가 먼 짓만 계속 하고있네요. 아.. 원인은 상상력 이었나?

참 모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마음이 너무 불안하니 글이 잘 나오질 않습니다. 정말 어디 사람없는 곳으로 가야할까봐요..


Comment ' 5

  • 작성자
    Lv.8 전자점령
    작성일
    16.02.10 23:02
    No. 1

    공감합니다.
    선작이 오를 때마다 한 없이 기쁘다가도,
    저보다 선작이 100배는 더 많은 분들이 선작이 너무 적어 고민이라고 올린 글들을 보면
    복창이 뒤집어지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골드후라이
    작성일
    16.02.10 23:18
    No. 2

    후후.. 그렇죠.. 너무 약이오릅니다. 진짜 초기에는 댓글 하나하나, 조회수 네자리만 되도 우와! 했던 시절이 있었죠. 특히나 요즘은 초반설정과 신선함, 이 둘만으로 엄청난 조회수, 선작을 올려대니 복창이 뒤집어지죠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stk01123
    작성일
    16.02.11 07:03
    No. 3

    조회수3000넘게찍은어느작가는 전작에비해 3000조회수가 너무적게나왔다고 작품엎을거라고말하는것도봤습니다...작품엎고 새작품적었는데 말그대로초대박이나서 뭐라할말이없었는데...선작및조회수 안오르는작가분들입장에서는 복장뒤집어지는말이겠다는 생각을한적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6.02.11 02:09
    No. 4

    저도 나중에 글을 쓰는게 목표인데.. 덜덜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하늘하늘해
    작성일
    16.02.11 12:29
    No. 5

    전 쓰는 날엔 보지 않고 보는 날엔 쓰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책 읽는 게 느려서 병행은 안 되더라고요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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