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금요일 밤 8시경.
친구 녀석과 초밥집을 찾았습니다. 왜냐하면 또 다른 친구 녀석이 자기 초밥 먹는 걸 자랑했고, 부러워진 우리는 ‘그렇다면 우리도 초밥을 먹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죠.
그렇게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고 초밥집을 찾아갔습니다. 사람도 많고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었고, 꽤 맛있었어요. 소주 두 병까지 곁들였으니... 예, 정말 좋았습니다.
......집에 돌아오고 새벽 3시쯤에 복통과 구토, 설사, 발열 증상을 일으키기 전까지는요. 아마 일교차가 커서 초밥이 상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 것. 만. 요.(확인 결과 친구 녀석은 괜찮았다고 하네요)
아무튼, 초밥이나 회 같은 날것 요리는 당분간 삼가야겠습니다. 이게 식당 쪽에서 관리가 소홀했던 건지, 아니면 관리를 했는데도 생선이 상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원인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결과가 중요한 것이겠지요. 제가 식중독에 걸렸다는 결과가요. 부디 문피아 여러분들은 조심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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