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찜 후기

어제 소갈비찜 만드는 법을 올렸는데 보신 분 있으실 겁니다.

명절 앞두고, 레시피 연구 하다가 차줌마와 백종원 레시피 그리고 각종 레시피를 연구한 끝에 나온 것인데요.

전초전 격으로 돼지갈비에 적용시켜 해먹어봤습니다.

아후~

역시 사서 쓰는 갈비양념보다 훨 낫더군요.

단 주의할 점은 두가집니다.

1. 최소 50분에서 1시간 이상 충분히 끓여준다.

2. 중간에 간 보고 간장 추가를 너무 많이 하면 최종 결과물이 짤 수 있으니 주의.

단맛이 관건입니다.

양파, 당근 등에서 나오는 그 미묘한 단맛은 설탕이 절대 대신할 수 없고, 설탕 또한 마찬가집니다.  따라서 양파갈아넣고, 당근 깍둑 썰어 넣고, 설탕, 꿀을 넣어주고, 끓여가면서 단맛이 부족하디 싶을 땐 물엿을 조금 더 넣어 줍니다.

마무리도 중요합니다. 참기름과 5인분 이상 기준으로 한스푼 정도, 와인을 반컵 정도 마무리로 넣어주셔도 되고, 양념만들 때 넣어주셔도 됩니다.

자. 판매용 양념에 비해 월등한 맛을 내는 진~한 돼지갈비찜을 드셔 보시는 겁니다. 해보기 전에는 돼지와 소갈비가 뭐가 다른가 했는데, 사실 똑 같습니다. 소갈비가 조금 더 비싸니 양념재료를 조금더 쓰는 경향이 있을 뿐이지 기본적으로 같다고 보심 되겠습니다.

맛? 끝내줍니다. ㅎㅎ 

[글도둑]

갈비찜의 문제는 손이 여러번가는 번거로움 이죠 ( ..)

사실 2가지만 잘 하면 누구나 맛난 갈비찜을 할 수 있습니다.

1. 피빼기.
2. 양념장에 숙성시키기.

나머지는 적당히 쪄버리면 끝.

아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3번. 갈비를 살 돈....


ps.
시간이 모자르고, 요리도 잘 모르겠고, 쉽고 간단하게 그럴듯 하게 만들고 싶으면

콜라를 사용하세요.

콜라를 1.5리터 다 붓고 거기에 물을 20% 정도 넣고
채소 들어갈만한거 적당히 넣고 갈비 넣고 찌면
놀랍게도 한약맛도 나면서 적당히 당분이 밴 찜이 나옵니다.

갈비도 가능. 닭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