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 항목 고민

웨이트 하다보니 맨날 하던거만 하는 거 같은데 뭘 더 추가해야 되나 아주 고민이네요. 이번에 옮긴 헬스장에서 만난 트레이너는 이때까진 기초를 탄탄히 닦았으니 이제 운동강도를 올릴때라고 하면서 월수금에 3대운동 2개씩 섞어 하고 화목에 부위별 운동에 집중하라더라고요.

그럼 일주일에 데드+스쾃, 벤치+스쾃, 데드+벤치 이렇게 월수금을 하게 되는데 같은항목을 일주일에 두번 하는 셈이니까 한번은 스트렝스 트레이닝, 한번은 고반복 트레이닝 이렇게 할려고 마음먹었더랬죠. 실제로 시도해본 결과 스트렝스 트레이닝을 월요일에 해버리면 화요일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없는 날이 될뿐이고.. 실질적으로 일주일에 거의 3대운동밖에 안하게 되더라고요.

오늘같은경우는 수요일이니 벤치+스쾃의 날이었는데 벤치는 스트렝스, 스쾃은 어깨운동 겸 쓰러스트 고반복으로 대체하고 나니 시간이 쫌 남아서 랫풀다운, 벤트오버 바벨로우, 레그레이즈, 사이드 레그레이즈, 힙브릿지, 크런치 이렇게 추가로 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엔 데드, 벤치 이렇게 둘다 고반복 하면 일주일치 운동 끝일 듯 합니다. 지난주는 추석+건강검진 받아서 쉬었으니 빼고 지지난주를 완전히 항목,요일 똑같이 한거같네요.

운동 스케줄 짜는게 이렇게 골때리는 것일 줄이야.. 부위별 웨이트를 좀 더 공부를 해서 스케줄에 끼워넣으면 좋을까요??

[부정]

개인적으로 스트렝스트레이닝에 도전하려면 자기 체중정도 무게를 다룰수 있을때 부터해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Drn]

데드는 이제 체중만큼 들게 됏어요. 스트렝스하다 죽는줄.. 원래 데드가 무게가 빨리 오른다고하네요. 스쾃은 체중반틈, 벤치는 20kg밖에 못하네요.

[콜로서스]

그래서 PT많이 들 받긴하는데 트레이너분과 상의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물론 요새 가라 트레이너도 많아서 헬스장 고수 아저씨랑 같이 하는게 짱이긴합니다만.

[Drn]

그러게요. 가라트레이너 거르기가 힘든거같아요. 여긴 고수도 없고 아줌마가 많네요.

[고지라가]

데드 스쾃 벤치 스콱!! 데드 스쾃 벤치 스콱!! /ㅇㅂㅇ/ 어예!!

[Drn]

그러다 다음날 쥭습니다 ㅜㅜ

[부정]

보통은
1. 전신
2. 상하체 2분할
3. 밀당 하체 3분할
4. 가슴 등 어깨 하체 4분할
5. 가슴 등 어깨 팔 하체 5분할
이 보편적입니다.
완전 초심자의 경우1을 추천하며 어느 정도 적응이 된 사람은 2나 3을 추천합니다.
3대 운동의 합이 체중의 3배가 되기 시작하는 입문자들에겐 3이나 4를 많이 추천하는데 팔에 좀 더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5를 더 추천하기는 합니다.
대운동 2가지를 섞는 것은 2나 3의 변형이라고 보네요. 적절한 권유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월수금 3대 운동을 섞으시고요. 화하고 토에 팔과 복근, 유산소를 하세요.

[Drn]

헛. 삼대운동 전부 거의 몸무게만큼은 들어야 합이 세배가 되네요.

[부정]

아 근데 대운동 두가지를 한 번에 하려니 좀 이상하긴 하네요.

[Drn]

오오. 감사합니다. 좀 정리가 되는거같아요.

[피리휘리]

오늘 스피닝 한번 해봤다가 유체이탈 할뻔

[CS보니]

저도 어제 헬스 갔다가 다리가 풀려서 나왔습니다.
Drn님, 참 대단하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