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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궁금한게 있습니다.

작성자
Lv.57 가로괭이
작성
16.09.22 14:26
조회
1,303
주로 모바일로 문피아를 이용합니다. 그래서 제일먼저 앱을 키면 자연히 독점에 베스트 란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요새 문득 의문이 생겼습니다. 몇몇 소설들은 1화나 2화 혹은 6화 이하의 짧은 편수만으로도 베스트에 올라오더군요. 저도 몇몇 좋아하는 작가님들 기억해 놨다가 새작품 올라왔나 종종 검색해 보곤 하기 때문에 유명 작가님인가 보면 문피아에 첫글인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궁금한점은 혹시 그런분들이 타 사이트에서 유명한 작가분인지. 아니면 독점 베스트 게시판 등록 요건이 총 누적인지 당일 혹은 순간 누적횟수인지 궁금합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58 deekei15
    작성일
    16.09.22 14:57
    No. 1

    1. 아마 타 사이트에서 연재하다가 넘어오신 분이시거나 글을 진짜 잘썼거나 전작이 뛰어났거나 홍보를 잘 하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제가알기론 조회수를 기준으로 투데이 베스트 순위가 정해지는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6.09.22 19:03
    No. 2

    연독률을 보시면 말이 안 됩니다. 저번에 간달푸님이셨나? 매크로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5만원 주고 조회수 올려주는거도 있고. 선작수, 추천수는 뭐 안 된다 하는데, 제가 보기엔 다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걸 증명해 주는게 연독률이죠.
    인기 있고 이름 있는 작가도 세우기 힘든 연독률을 신인 작가가 베스트에 들면서 한다고요? 말이 안 됩니다.
    글 좀 보신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연독률이 의미하는 것을.
    그런데, 몇 편안 되는 신인작가들의 연독률이 100퍼센트에 가깝습니다. 10 편도 안되는 글이 말입니다.
    조작 의심이 안간다면 거짓말이겠지요.
    매니지먼트사가 사주했든, 아니면 작가가 사주했든, 둘 중 하나일겁니다.
    가능성 높은건 매니지먼트사 이지 않을까하네요.
    왜냐구요? 도장찍듯이 찍어낸 팔리는 글들이니까요.
    일단 팔릴 만한 글들을 판단하는 것은 매니지나 출판사의 편집자들입니다. 이 글이 팔리겠다 싶으면 계약맺고 회사에서 밀어주는 거지요. 그런 글들은 일단 눈에 들어서 궤도에만 올려놓으면 어지간해선 아래로 안떨어집니다.
    무슨 헛소리냐구요?
    팔리는 글인지 아닌지 글을 쓴 작가 본인이 구분할 수 있을 거 같습니까?
    어렵습니다. 자기 글을 객관적인 평가를 내린다는 것은 수십년 글 쓴 작가들도 하기 힘든 어려운 일입니다.
    결국 편집자의 눈으로 구분하는 것이지요. 돈이 될 것인가, 안 될것인가.
    그러니 매니지먼트사의 사주로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제가 전에 이런 말 남긴 적이 있습니다.

    베스트 순위권에 올려봐야, 글을 못 쓰면 결국 내려간다고.
    유료로 가면 이 글의 가치가 매겨진다고.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꼭 그런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유료부분으로 넘어가면 가치가 매겨진다는 것이야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무료 부분에서는 다릅니다. 찾아보면 충분히 뜨고 남을만한 글들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정작 뜨는 글들은 대세를 따르는 글입니다.
    왜 그럴까요? 대세를 따르는 글들이 인기가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팔리는 글들을 편집자들이 골라서 매니지먼트사에서 밀어주니까, 베스트에 오르고, 순위권이 계속 유지되는 것이지요.
    요즘에 문피아에서 떠도는 말이 있습니다.
    수준 정말 낮아졌다. 다 똑같은 소설이다. 질린다.
    어쩔 수 없습니다. 독자들은 찾는 것을 귀찮아 하고, 베스트만 찾아보기 때문입니다.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저 또한 그런데, 인식하지 못하는 독자들은 어떻겠습니까.
    베스트가 아니면 기껏해야 믿을만한 작가연재란 가서 찾아보는데, 작가연재는 또 대세를 따라갑니다. 결국, 악순환의 반복.
    부정을 뿌리 뽑지 않는 이상은, 문피아의 현실태는 바뀌지 않을 거라 봅니다.

    그렇다고 작품들이 모두 문제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필력이 되시는데 일부러 대세를 따라 가볍게 쓰시는 분들이 반수 이상은 되는 것 같았으니까요.
    다만 윗분이 베스트 기준을 잘못 아시는 것 같아, 남기는 글입니다.
    베스트는 연독률이 비정상적이면 의심할 것도 없이 조작입니다. 8~10편가까이 연독률이 100퍼를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연독률을 그렇게 유지할 수준의 글이라면 유료로 넘어갔을때 필히 상위권에 들어갑니다. 작가 수준이 그만큼 된다는 뜻이니까요. 도입부에 신경쓴만큼 자신이 어떻게 글을 써나가야하는지 아는 사람들이기에, 뒷심이 약할리가 없습니다.
    유료넘어가서 망했는데, 무료당시 베스트 연독률이 95퍼이상이었다. 의심할여지 없이 조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찬성: 4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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