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많이 읽으며 살아와서 딱히 몰랐던 부분은 없습니다.
직접적으로 알거나 간접적으로 느끼고 있던 내용들이었죠.
그러나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있다는 건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체크리스트에 따라 써오고 있던 글을 대입해 넣으면
그간 찜찜했던 요소들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굳이 이론서를 오래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기 보다는 두어권 읽어 보고 머리속이 정리 된 후에 글을 쓰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2. 당연히 실전연습이 훨씬 중요하지만 역시 이론...단편적으로 흩어져 있는 것들 보다는 특히 책으로 보는건 도움이 된다.
3. 이론서를 (개인적으론 2권 정도가 적당해 보임) 보았다면 다시 잊고 써내려 간다.
4. 플롯을 만들고 점검시 플롯 체크리스트를 들여다 본다.
5. 작법서 중 개인적으로 가장 필요해보이는건 플롯 만들기 쪽이다.
체크리스트는 아이디어가 무엇이고, 이야기의 중심 목표와 주인공의 의도와 동기, 목적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에 해당사항이 있는지를 살피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중심갈등에 대해 말하는데, 왜 글을 쓰면서도 뭔가 비어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것 같았는지를 알겠더군요.
제가 인상깊게 본 내용이 담겨 있는 책은 “ 36가지 극적 플롯”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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