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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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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요리 너무 쉬운데...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
18.02.26 16:32
조회
525

KakaoTalk_20180226_162641891.jpg


나름 처음으로 된장찌개 만들어서 먹어보니 못먹을 정도로 최악은 아니라

이번엔 자신감을 갖고 어렸을적 어머니께서 해주셔서 맛나게 먹었던

쇠고기 무국에 도전해봤습니다.

근데.... 원래 국요리가 이렇게 간단한 거였나요?

냄비 한채 거하게 끓여서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20분 밖에 안걸렸네요.

제일 늦게 익는 소고기랑 무우 부터 넣고 팔팔 끓이고 간장이랑 다진마늘 소금으로 간하니깐 진짜 제가 만들었지만 좀 많이 맛있더라구욤.--;;(자뻑 지송합니다.)

아니면 제가 해본 국요리가 가장 손쉬워서 그런건지...

아무튼 이제 저에게도 취미 하나가 더 생겼네요.ㅎㅎ;

재료 없으면 장보러 다니는것도 재밌고 요리 하는것도 이젠 레시피만 보고 따라하면 금방 만드니 제가 원래 요리에 감각이 있는건지...

아니면 다른 분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인지 ㅎㅎ;;

암튼 소고기무국에 밥 말아 먹으니 따뜻하고 배부르네요ㅎ


Comment ' 1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18.02.26 16:56
    No. 1

    쇠고기 무국은 천천히 우려낼수록 맛납니다

    고춧가루 넣어 드셔도 맛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8.02.26 19:46
    No. 2

    음.... 이 글 집사람보면 안되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8.02.26 19:49
    No. 3

    요리는 '실패한 것'만 올리도록 문피아에서 관리해주면 좋으련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풍아저씨
    작성일
    18.02.26 19:58
    No. 4

    새우 무국도 쉽고 맛납니다^^..추천해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18.02.26 20:04
    No. 5

    쇠고기 대신 새우만 넣으면 되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8.02.26 21:17
    No. 6

    요리는 (극단적으로) 간이 90%, 간만 제대로 맞추면 대부분 어지간하면 먹을 만합니다.

    특히 조심할 것은 맛소금의 사용, 이게 생각보다 짜서, 조금만 잘못 쓰면 국 전체의 맛을 버리게 됩니다. 초보의 경우는 차라리 싱거운 게 낫다는 생각으로 만들면 얼추 그럭저럭 만들 수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8.02.26 21:22
    No. 7

    소고기는 처음에 참기름으로 살짝 볶아서 국끓이시면 더맛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8.02.27 01:33
    No. 8

    요리의 기본은 기본 재료와 간이 조합되면 일단 1차성공이죠.
    그 다음은 감칠만 내는 약간의 요령이 더해지게 되고요.

    예컨데 대파를 불에 익힌 후 육수에 사용한다던지, 만능 간장을 미리 만들어서 사용한다던지, 파기름을 내거나 고기로 기름을 내서 맛을 내는 방법 등이며, 익는 순서에 따라 넣어야 하는 레시피도 많구요.

    일단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만능맛간장을 만들어 활용하는 것입니다. 백선생이 추천하기도 했던 방법인데, 많은 방법들이 인터넷에 나와 있지만 다 수용할 필욘 없고, 가장 핵심이자 가장 자주 이용하며 가장 효과를 잘 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육수 낼 때 다른건 다 빼도 디포리와 다시마의 조합은 놓칠 수 없죠.

    제가 즐겨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만능맛간장은 간장에 맛술, 불에익힌 대파, 다시마(중간즈음에넣어10분안에 꺼내기), 디포리, 사과 1/3 쪽 을 넣어 끓이면 만들 수 있고요.

    이걸로 여러요리에 써먹기 좋습니다. 이번에 요리 하신 무국 같은경우에도 그냥 간장보다 이런 맛간장 쓰면 맛이 배가 됩니다.

    된장찌개 끓일 때는 삼겹살 또는 목살을 적당히 잘리 볶아준 후 나머지 재료를 넣고 된장찌개를 끟이면 그 맛이 또 배가가 됩니다.

    또한 요리에서 맛을 내는 가장 핵심 중에 하나는 양파인데, 이 양파가 자연스러운 단맛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볶음 요리를 할 때는 파기름을 먼저 내고 그 다음에 당근같은 약간 시간이 걸리는 재료부터 순서대로 넣어가며 볶음을 합니다.

    양념이 배어야 맛있는 요리는 설탕을 먼저 넣어 흡수가 잘되게 해주어야 하고, 갈비의 경우 오래 끊일수록 맛이 점점 더 좋아집니다. 부재료 중에 두부와 무가 들어간 경우도 오래 중간불로 익힐수록 맛이 배가가 됩니다.

    암튼 요리이 세계로 오신걸 축하드려요.
    레시피를 다 외우려 하지 말고 원리 파악에 중점을 두시면 레시피는 인터넷에서 그때그때 가져오더라도 어떻게 적용해서 맛을 내는지 감이 오실 거라 생각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8.02.27 09:39
    No. 9

    외할머니가 끓여주셨던 무국이 생각나네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8.02.27 09:46
    No. 10

    사진만 봐도 맛있을 것 같다고 느껴지네요ㅠㅠ....
    만약 얼큰한 거 좋아하신다면 콩나물과 고춧가루만 추가해서
    경상도식 소고기국 끓여 먹어보세요!
    저도 티비보다가 맛있어 보여서 도전해 봤는데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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