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8뉴스><앵커> 수능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둘러싸고 또다른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아무리 처음 도입된 것이라지만 제대로 검증 절차를 거친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올 수능 시험 탐구영역 지구과학1에서 A학생은 2점짜리 한문제를 틀렸지만 B학생은 3점짜리 한문제를 틀렸습니다.
원점수는 48점과 47점이지만 표준점수로 61.45점과 60.5점이 됩니다.
그러나 이 두 학생의 성적표에는 표준점수가 61점으로 똑같이 표기됐습니다.
반올림 원칙에 따라 소수점을 없애고 성적을 표기한다는 방침 때문입니다.
생물 2에서도 원점수 48점, 47점이 반올림 원칙에 따른 표준점수로는 똑같이 64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지구과학 2나 세계사, 정치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일부 수험생들은 이같은 주장을 하며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수험생 : 48점하고 47점이 표준점수가 다른데 반올림을 하면 똑같아져요. 불이익이 있는데 당연히 억울하죠.] 교육부는 그러나 일부 수험생들의 주장에 대해 정해진 원칙대로 점수를 산정한 것이라며 수능 점수를 수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법원 역시 소수점을 반올림해 정수로 성적을 표기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368&hotissue_item_id=6956&office_id=055&article_id=0000034646§ion_i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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