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의 권리 누구의 것인가...

구입하지 않으면 댓글을 읽거나 쓸 수가 없습니다.

소설 한편 구매를 누르면 아래부분에 뜨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이말은 구입한 독자에게 댓글을 읽고 쓸 수가 있는 권리가 있다는 의미도 포함하는게 아닌지요...

며칠전에 갑자기 댓글 전체 차단한 소설이 있어서 여기에 한소리 하고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갔는데 역시 이해가 안가는군요 특히 문득 오늘같이 저런 문구가 눈에 들어온 날에는 더욱 그러네요 ...

물론 또 문피아 자기식 대로 해석해서 꼭 구매독자의 권리라고 할수는 없다고 할것 같지만 정말 아닌건 아닌게 아닌지 ... 

갑자기 소설시작부터 댓글 차단이 아니라 많은 구매독자들이 댓글 잘달고 있는데 (비방과 욕설도 아닌데) 공지도 없고 뜬금없이 갑자기 댓글 전체 차단하는건 작가가 맘데로 할수 있는 권리 인가요? 그럼 왜 구매시 구입하지 않으면 댓글을 읽거나 쓸 수가 없습니다. 라는 문구가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군요

PS 이번엔 그 소설을 밝힙니다. 도저히 묵과 할수가 없어서요 

--- 수색 조선 --- 이라는 대체역사 소설입니다. 구매수도 적고 그래도 꾸준히 따라가는 독자들의 쓴소리가 듣기 싫다고 댓글을 전체 차단하다니 이건 묵과 할수 없습니다. 작가에게 쪽지도 보낼수 없게 되어있더군요

[냉혈]

밑에 댓글 분이시군요 ㅎㅎ 어지간히 열받았나 보군요...
하긴 저도 제가 구매해서 읽고 댓글 달고 있던게 갑자기 댓글 전체 차단 당하면 빡칠수도 있겠네요 정말 저 문구를 보면 댓글을 쓸수 있는 권리는 구매독자에게 있는게 아닌가요?

[워리12]

비방 욕설이 아닌 이상 댓글을 쓸정도면 그 소설을 재밌게 보고 애착이 있는건데 좀 쓴소리 한다고 댓글 전체 차단은 좀 ... 이해가 안가는군요 그리고 그런 댓글 차단 기능이 일방적으로 작가쪽에 있고 차단당하는 구매독자는 그냥 당하고 있어야만 하는가요? 이해가 안가네 그럼 뭐하러 구입하지 않으면 댓글을 읽거나 쓸 수 가 없습니다. 라는 문구가 있는거지? 구입해도 작가가 맘대로 댓글을 삭제 차단 할수 있습니다. 이런건가 ㅋㅋ 참나 이건 뭐 일반적인 독자 서비스 문제가 아니라 구매 고객 독자 서비스라고 할수 있는건데 돈네고도 이런 일방적인 서비스 차단이 정당한건지 ...

[dd68923]

예전과 달리 네이버 웹소설 등 다른 대형 플랫폼이 없는 것도 아닌데... 이러다 언젠가 망하겠죠ㅎㅎㅎ 이미 문피아에선 결제 접은 지 오래입니다. 가성비 좋은 플랫폼도 아니니 그냥 딴 데로 갈아타시는 게 좋습니다.

[로봇타자기]

댓글 권리가 누구에게 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는데 욕 댓글도 아닌 댓글을 마음에 안 든다고 지우는 건 제 발등 찍는 것 밖에 더 될까요?

그거 하나하나가 소중한 피드백인데... 소중한 피드백도 날리고 무시당한 독자의 기분도 상하게 하고... 바보짓 같네요.

[윈드데빌改]

상품을 구매하면 그것에 대한 평가를 할수 있는것이 독자의 권리죠.

[나모라]

나도 댓글 삭제 경험이 있지만 아무래도 방어권이 너무 광의적으로 용인 되는 것이 아닌가 반성합니다.
지금 잠깐 생각같아선, 작가는 자신의 글에 달린 댓글에 대해 신고권만 있어 문피아 관리자의 재량과 판단에 맡기는 게 옳지 않을까 합니다.

[금덩이]

내가 쓴 댓글은 당연히 내거죠. 내꺼니까 댓글보고 동조하던 창찬하던 비난하던 주체인 나에게 피드백이 오죠. 심지어 고소까지 가능한 엄연한 내 소유물인데 주의나 경고없이 왜 마음대로 삭제하죠? 애시당초 쓴소리에 약해서 그런댓글은 삭제하겠다는 공지가 있으면 몰라도... 댓글을 무단삭제할거면 룰을 만들고 그 룰을 어기면 삭제하겠다는 사전공지가 당연히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지나가는1]

문피아가 시스템적으로 그게 가능하게끔 해놨다는데서 그것또한 작가의 권리라는 생각안드세요?

[지나가는1]

적어도 문피아에서만큼은요

[맨닢]

그 시스템이 잘못됬다고 말하고 있는거라고는 생각이 안드세요?

[지나가는1]

네 별로 잘못됐다는 생각 안드는데요? 작가한테 직접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쪽지기능을 이용하면 되고 후기처럼 사용하고 싶으면 비평란이나 추천란을 이용하면 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