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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오늘 집 전화로 온 보이스피싱

작성자
Lv.99 범패
작성
19.01.22 22:27
조회
458

오늘 오전에 있었던 이야기

오늘 쉬는 날이던 나는 귀마개를 끼고 꿀잠을 잠을 자고 있었다

침대 머리 맡에 있던 전화기의 벨소리에 환상인지 현실인지 비몽사몽 하는 사이 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셨다


"여보세요? ...뭐? 뭔 소리야!? 사채업자? 5천만원? "

아직 현실에 돌아오는 중 이던 나에게 이상한 소리가 귀에 꽂히며

정신이 번쩍들었다

"아빠 뭔 소리야 누군데?"

"형 인데 보증 잘못 서서 사채업자 한테 붙잡혀 있데!! 5천만원이 필요한단다 기다려봐"


'형이 5천만원? 뭔 소리야 형이 왜...?' 뭔가 이상하단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계속 통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지금 당장 5천만원 을 구하라고 하면 어떻게! 괜찮은 거지? "

아버지가 흥분하셨는지 무슨 상황인 지 파악하기 힘들어

일단 진정시켜드리기 위해 수화기를 뺏어 들었다


"여보세요 ! 누구세요 ? "

"흑흐흐.......돈 좀 빨리 보내줘"

잉..형인가? 아닌거 같은데 ..재차 확인을 위해

"누구세요? 누구세요 형이야?"

"......흐흑..다시 전화할께"..뚝


뭔가 어설픈 느낌에 형한테 바로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음..? 진짠가? 확인을 하기 위해 형의 회사 번호를 찾던 중

형의 전화가 왔다


" 어~ 전화 했네 ~ 왜?"

그렇습니다 이건 보이싱 피싱 입니다


솔직히 뉴스 볼 때 마다 보이싱피싱 걸리는 사람이 있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오늘 아버지 보니 무시 못하겠네요

평소 뉴스와 신문을 꾸준히 보며 이런 사기에 대해 저보다 잘 아실텐데 당황하셔서 그런지 ...어설픈 보이싱 피싱에도 훅 낚이실뻔 하셨네요


요즘은 집전화로 오는 것들은 광고 전화 같은 의미없는 것들이라

전화가 와도 안받는데 이참에 집전화 취소 해야하나 고민 이네요

뭐..부모님도 폰으로 다 하시니 ..

이제 전화기는 그저 악세사리 같은 용도니까요..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솔직히 요즘 분들은 이런거 잘 안속지만

부모님들은 혹시 모르니까요 아 저희 아버진 60 후반이십니다ㅎ


참 아침부터 잠 확 깨는 사건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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