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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2 빨간맛
작성
20.01.25 22:38
조회
285
가끔 보이네요


시작부터 못을 박습니다. 우리 주인공은 "재능도 없고 생각도 짧고 노력도 안 하지만 운이 좋아서 잘 나간다" 라고요.


이런 판타지의 수요층이 존재한다는게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갑질이건 연애건 세상에 단 한명 특별한 주인공처럼 누리고 싶지만, 그러려면 뭔가 특출나야 한다는 사실은 보고싶지 않은겁니다.


옛날엔 주인공들이 노력을 대신 해줬습니다. 피땀흘려 강해지는 주인공을 보는게 대리 만족이었죠.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간 셈입니다.

누군가 대신 노력해주면 좋겠다에서, 그런거 없이 그냥 주인공 하고싶다로 말입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95 보보꼭보
    작성일
    20.01.25 22:42
    No. 1

    네 매력포인트입니다.

    장르문학 특성상 대리만족을 해야하는데 대리만족을 원할 수록 독자들은 편한길, 시원길을 원하니까요.

    고구마류(고난과 노력이 있어야하는) 글을 쓰려면 글실력이 좋아서 몰입감은 물론이고 웹소설에서는 한편한편 소비되는 경향이고 실시간으로 연재편수가 소비되기 때문에, 고구마는 있을 수 없죠. 종이책과는 다른 독자성향과 소비성향을 보이니까요.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99 sunwh196..
    작성일
    20.01.25 22:48
    No. 2

    요즘 세태를 반영한 것 같아요 누구는 부모 잘 만나 별 다른 노력없이 떵떵거리고 사는 꼴을 보면 부모 잘 만나는 것도 운이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찬성: 6 | 반대: 1

  • 작성자
    Lv.52 데르데르곰
    작성일
    20.01.25 23:33
    No. 3

    찐따가 운으로만 승승장구하면 어이가 없어지면서 재미도 없던데요. 원패턴이 너무나 훤하기도 하고.

    찬성: 6 | 반대: 2

  • 작성자
    Lv.93 연쇄뒷북마
    작성일
    20.01.26 05:29
    No. 4

    결국엔 그것도 잘쓰면 재미있는거고 못쓰면 작위적인거죠.
    소설의 인기는 개연성, 스토리 다 필요없고 필력이 지배한다!
    물론 지나가다 기준 이하인 소설을 봐버린 고인물들은 기분이 더럽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20.01.26 05:49
    No. 5

    대표적인 작품으로 포레스트검프가 있고.
    고전으로 흥부전이 있읍니다.
    둘다 그냥 착하기만하죠. 아. 흥부는 말할수는없는 그으
    자식이 많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20.01.26 09:46
    No. 6

    단순한 대리만족 그런거 보다는 시장 시스템 때문입니다. 지금 처럼 편당 백원이 아니라 챕터 분량으로 오만자의 천원 이런씩이었으면 호흡이 길게 할 수 있겠죠. 챕터 안에 하루에 한번씩 기다리면서 보는데 전개가 시원스럽지 않으면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죠. 그래서 주인공이 노력해서 강해지는 과정이 자연적으로 생략 된거죠.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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