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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과잉진료..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
20.04.05 22:55
조회
176

제가 사랑니가 한개 있어요.

이걸 발치를 해야 하는데..무서워서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매복치를 한 번 빼고 고생을 해서 무섭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정기검진을 하면서 치과검진도 들어있어서 2월달에 했었거든요.

사랑니 외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결과가 나왔고 독일에서 스켈링도 하고 검진도 하고 와서 저도 문제 없다는 것에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사랑니있는 곳이 자꾸 신경이 쓰이더니 뭔지 시큰한 기분이 들어서 저번주에 가까운 치과 병원을 찾아 갔습니다.


검진을 하고 저는 발치 예약을 하고 끝낼려고 했는데 갑자기 스켈링을 해야 한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스켈링 한지 4개월 밖에 안되었다고 하니까 그래도 하라고 하더이다.


알았다고 했어요.  보험도 된다는데..싶어서요.  몇분만에 끝내고서는 일어나려고 하는데 간호사가 치간칫솔을 제게 묻지도 않고 뜯어서 가지고 오는 겁니다.


이게 가격이 비싸지는 않아서(3500원 이네요) 그냥 조용히 나오기는 했지만 저는 제가 쓰는 치간 칫솔이 따로 있었거든요.


전동칫솔에 치간칫솔에 치실까지도 다 구비하고 있는데...한국에 와서 느낀거지만,,병원이 영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게 기분이 좀 안 좋네요.


다음주에 발치 예약을 하고 왔는데...거기가서 발치를 하는 게 맞는 건지 좀 의문 입니다.


그리고 환자 본인부담금의 책정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는데...피부과 가서 점을 뺐는데 이것도 가격이 병원마다 다른데..정확한 기준을 모르겠네요.


저는 점빼는 건 보험이 안 된다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나중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제 주민번호를 한번더 묻더군요.  보험처리한다면서요.


이걸 제가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지 한국의 의료보험 체계에 대해서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 건지...정말 뭔지 속는 것 같고 과잉진료 당한 기분입니다.


이런 경우가 많은 건가요?


Comment ' 21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20.04.05 23:21
    No. 1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잘 되어 있는 편이긴 하지만 과잉진료가 암암리에 성행하고 있죠.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5 23:29
    No. 2

    사실 스켈링하고 달라진 부분이 없다는 점..치석이 나오지 않았다는 부분에서..기분이 별로였어요..

    적은 금액이랄수도 있지만, 정당하자 않은 의료서비스에 지출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답변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검고양이
    작성일
    20.04.06 00:09
    No. 3

    잘 알아보고 하시는 것이 좋아요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6 18:18
    No. 4

    네~여기서도 뵈니까 좋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찡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선들
    작성일
    20.04.06 00:36
    No. 5

    스켈링은 6개월에 한번씩 하는게 좋습니다. 제 경험으로 볼땐 치아 수명 연장을 위해선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지 4개월 밖에 안 돼었도 2달 정도 있으면 해야 하니까, 의사 입장에서도 스켈링을 한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은 치공사가 충치가 있으니, 치료하라고 해서 다음에 하겠다고 하고 나온적이 있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6 18:20
    No. 6

    에휴~전 스켈링하고 달라진 점이 없었어요.
    피도 거의 나오지 않고 치석이 없었습니다.
    환자가 아니라 고객을 보는 눈초리더군요.
    치공사가 뭐하는 분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8 선들
    작성일
    20.04.06 19:28
    No. 7

    간호사들중에 치공사가 있던데요. 정확한 명칭은 치기공사인가? 잘 모르겠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6 19:40
    No. 8

    아~치위생사네요..
    이해했어요.
    좋은 하루 마무리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제국의황제
    작성일
    20.04.06 03:27
    No. 9

    개인적으로 김기태 병원장사라는 책을 읽어보시면 병원을 다니실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6 18:21
    No. 10

    김 기태씨가 쓴 병원 장사라는 제목인 소설인거겠지요?
    한번 찾아보고 읽어봐야 겠습니다.
    전 의학서적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군요.
    추천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1 제국의황제
    작성일
    20.04.06 19:17
    No. 11

    에세이라고 해야할지 보고서라고 해야할지.....의료현장에서 경영논리가 끼어드는 실태를 지적한 책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20.04.06 06:36
    No. 12

    치과가 유독 심해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6 18:21
    No. 13

    제 말이 그겁니다.
    유독 치과와 피부과...성형외과가 뭔지 좀 이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20.04.06 18:16
    No. 14

    병원마다 다르긴 한데, 당혹스러우셨겠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6 18:23
    No. 15

    안왕님..오랜만요.^^

    거의 소규모 기업에서 운영하는 물건 판매업체를 보는 듯 했어요.
    피부과는 피부에 바르는 연고를 이삼만원 씩에 팝니다.
    점빼고 바르는 연고를 안사면 큰일날 것 처럼 말합니다.

    정말 요즘 병원들이 영업이 안되어서 인지 원래가 그런건지..정말 애매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즐거운 하루셨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20.04.06 18:54
    No. 16

    무난한 하루였습니다.
    병원에서 권장하는 것들은 설명을 들으면 정말 거부하기 힘들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6 19:07
    No. 17

    별것도 아닌 곳에 쓰는 연고에도 기분이 이상한데..
    큰 병을 가진 분들에게 수술전에 한병에 300만원 정도 하는 주사액을 맞으라고 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정말 이런 분들은 보호자들에게 죄책감을 주는 것 같더군요.
    나중에 후회하기 싫어서 빚을 내서라도 해주는 걸 보았습니다.

    본인 부담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무엇인지 알수가 없어서 답답하네요..

    무난한 하루가 좋은 하루라고 생각하기에..
    오늘도 남은 시간 행복하게 보내세요.^^

    요즘은 반대를 다른 두분이 가져가시는지 안왕님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20.04.06 19:09
    No. 18

    아직 못봐서 그런 걸 겁니다. ㅠㅠ
    매번 반대 찍어주시는 분이 아직 계씹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0.04.06 19:10
    No. 19

    자연스럽게 글이 씨게 나오시나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20.04.06 19:41
    No. 20

    제가 오타가 심합니다. ;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유통기한
    작성일
    20.04.07 00:09
    No. 21

    스켈링은 반 년에 한번씩만 해도 된다고 들은 것 같은데... 특히 치과는 가게되시면 강하게 딱, 하려고 했던거만 요구하고 다른 건 다 짤라버려야 한데요.

    전 사랑니 네 개 달고 10년 넘게 살고있네요. 옆으로 누워서 빼려면 째야하는지라... 그냥 안 썩길래 어영부영 사는 중.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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