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아버지 빚도 엄청나던 상황이였고 보험도 안들은상태셔서
집이 풍비박산 났었습니다.
당시 중소기업공장 한달월급이 110 세금띠면 백만원초반받았던것같네요. 산업체를 다니면서 23까지 2교대도 해봤지만 아버지병원비나 빚에 쓰기도 벅찼었네요.하필이면 아버지가 어머니앞으로 사업을 벌이셨었고.. 그당시엔 지식이 짧아 파산이란제도도 몰랐네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주위분들 도움받아 파산신청했고 그뒤로 숨통이 트였지만 그때부터 돈이란거에 한이 맺히더라구요.
우연한계기로 도박판에 뛰어들게됬습니다.
하루에 2시간 자고 쉬는날없이 미친듯이 총판을 운영했습니다.
최소한에 양심을 지키려고 사이트가 먹튀하면 저 믿고 가입한사람에게 직접 돈물어주고. 그렇게했어도 돈은 많이 벌었었네요.
도박판에서 이런말하기엔 웃기지만 그렇게 얻은 신뢰로 사이트운영까지하게되었고 대형사이트까진아니여도 같이 동업한사람들과도 수익분배하고도 순수익 달에 억씩은 챙겼네요. 총판수익까지해서 달에 이억은챙겼어요..
근데 이게 또 양심에걸려서 벌만큼벌었으니 정상적인 일하자고 사람들꼬셔서 한국와서 사이트정리하던과정에 전세입자가 똑같은 업종이여서 덜미가 잡혀 돈모두 몰수당하고 집유에 벌금3천나오고
엎친데 곂친격으로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수술비만 1200이 나왔었는데 돈 한푼없는 상황에서 미치겠더라구요.
그 상황은 잘모면했습니다..그뒤로 정상적인 일을 해서 진빚갚고
투잡쓰리잡해서 일억을 모았는데 20년지기 친구한테 사기당했네요.
거기다가 저 위암초기래요ㅋㅋㅋ
며칠전부터 한강대교주변을 왔다갔다하면서 여기온사람들이 얼마나힘든 상황에왔을지 그 심정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제 살아온과정에 부끄러운과거도 있었지만 그거 딛고 정상적으로 열심히살아왔는데 이런일이 계속 생기니 이제 너무지칩니다..
그냥넋두리였습니다..
동정 비난 도움을 바라고 글 올린게아닙니다.
제가 살아온과정을 남기고싶었습니다.
댓글안다셔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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