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러지 싶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 거 보면 생각외로 골든타임에 일처리하는 건 엄청난 능력인가 봅니다. 사건 사고나 실수야 언제든 일어날 텐데 예방이 안되면 사후처리라도 말끔해야 할텐데 그게 엄청 힘든 일인가 봅니다.
괜히 골든타임이 아닐텐데 그 시기를 놓쳐서 수 십배 더 큰 손해와 아픔을 겪는 걸 요즘 자주 보면서 혹시 ‘그 또한 지나가리라’의 영향이 너무 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도 그냥 숫자 몇개 없어진 걸로 여기고 사과를 아끼는 건 금과옥조처럼 여기며 해결책은 ‘시간이 답이다’면 충분하다고 여기는 게 대한민국의 오늘을 지배하는 법칙인가 봅니다.
소통이라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참 답답합니다.
현실의 답답함을 글 속에서 좀 풀려했더니 그조차도 막아버리고 더 황당하게 만드는군요. 소설 따위보다 현실을 바꾸라는 우주의 의지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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