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이 약소해 보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문피아 실질 이용자 수 x1000이면 문피아가 부담할 금액은 꽤나 커지게 됩니다.
거기다가 충전액의 10%가 엄청 큰 금액이죠 2015년 문피아 예상매출액은 100억입니다. 기타광고비로 받는다고 해봤자 고만고만한 출판사들측에서 그렇게 주지도 않을거 같고요 그냥 단순히 100억 나누기 12개월로 하면 8억 3천정도가 나오는데 6월은 사람들이 그래도 덜 구매했을테니 한 7억정도로 잡고 하면 7천만원정도가 되겠죠
그리고 1+1이벤트도 엄청난 비용이 될 것입니다. 문피아가 작가들에게 부담을 떠넘기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순이익이 반토막 날 것 입니다. 몇달치 골드를 한꺼번에 결제하시는 분들도 많을테니 올해 전체 순이익에 영향을 줄듯 싶네요
이것저것 합쳐서 2억+@로 생각하는거 같은데 이건 문피아 전체 순이익에서 큰 금액입니다. 매출액대비만 따져도 2%이상이고 매출총이익률을 20%로 잡으면 순이익 대비 10%+@란 말인데...이거에 이번 교체비용과 이것저것으로 합치면 꽤나 큰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번사태에 대해서 문피아를 옹호하려는건 아닙니다. 디도스공격이 있던 어쨋든 ,최선을 다하든 말든 결과가 이런건 문피아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상문제에 관해선 이정도면 할만큼은 했다고 보이네요 아무쪼록 서버가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문피아가 카카오스토리처럼 보너스캐쉬를 안뿌리고 북큐브처럼 충전이벤트를 상시 하지않는 이유는 문피아가 그럴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애초부터 좋은 텃밭을 가지고 있던 문피아는 편당요금이란 제도와 인터페이스의 간편함을 통해 작가와 독자 모두를 끌어들였습니다. (조아라의 플래티넘으로는 작가들의 고수익을 쉽게 보장할 수 없고 북큐브의 보안성을 강조한 시스템은 독자들을 귀찮게 하고 접근성을 낮춥니다.) 아무것도 안해도 경이적인 성장률을 보이면서 조아라 뒤통수후리는데 굳이 할 이유가 없었겠죠. 카카오스토리가 까불어봤자 자유연재라는 등용문이 활성화된 문피아를 잡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소수 유명한 작가들이 넘어가는것 말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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