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게이트물을 3년 전부터 구상하고 있었습니다.

게이트물은 게이트물인데 게이트가 딱히 중요하진 않고, 주인공의 자아찾기? 뭐 대충 그런 류의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게이트로 양쪽이 연결되어 있긴 했죠. 

 게이트물을 생각하게 된 건 부서진세계랑 와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위상변환 시스템때문이었습니다.(그러고보니 와우에도 게이트가 있고, 지금은 게이트물이네요.)

 근데,.... 게이트물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아, 괜히 썼다가 표절소리 듣고 말겠구나. 하고 접었습니다. 진짜 그거 처음으로 풀스토리 짜놓은 거였습니다. 설정도 어마무시하진 않았지만 등장 인물 둘은 확실히 짜뒀고, 한 명은 짜고 있는 상태였고요. 

 그런데, 게이트물이 나와서 버렸는데.... 요즘 보면 괜히 버린 것 같아요.  

불쌍한 우리 동우, 지윤이, 슈엘이.... 아빠가 미안하다.

[탄탄비]

저도 엄청 쓰고 접고 해본 케이스인데
사실 무엇을 쓰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느냐도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대세물 지겹다 지겹다 하지만 결국 재미만 있다면 독자들은 호응해 줄 겁니다.

[청청루]

아, 그러고보니 제가 쓰던 글은 제가 읽어도 재미가 없었습니다.
근데, 그래도 쓰려고 했었는데 표절소리까지 들을까봐 무서워서 안 쓴 건데 요즘 사람들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적안왕]

안타깝네요.
웨스턴샷건도 원래 무협이다가 강호패도기덕에....

[청청루]

전 설정 그렇게 짠 것도 매우 힘들었는데 뭔가 바꾸면 그냥 망해서 포기.
물론, 아직 죽진 않았지만 사생아나 다름 없죠 뭐...

[문수산성]

게이트는 그냥 운송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운송수단으로 어떤 세상에 도착하느냐가 다를 뿐.
버스 타고 부산을 가느냐 목포를 가느냐에 따라 소설의 내용은 완전히 달라지는데 버스를 타는 장면이 나온다고 표절이라고 할 수는 없잖습니까.

[[탈퇴계정]]

제목을 게이물로 보고 흠칫했네요.

[[탈퇴계정]]

음 게이트가 열려서 죽어라 싸우다가 알고보니 주인공의 정신세계라는 설정은 어떤가요?

[금원]

게이트물 자체는 오래되었죠. 레이드물로 정형화된게 최근인것일 뿐이죠.

[여울람]

게이트 키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