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창 소설 보다보면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등급은 항상 FEDCBAS EX 뭐 이런 순서인데

브라사이즈는 ABCDEF로 간단 말이죠

상태창 소설도 어느때든 더 쎈사람(?)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인데

왜 ABCD나 1234로 안갈까

그게 항상 의문입니다

저렇게 하면 저 이상은 강해질 수 없다 고정된거 같이 느껴져서요.

[연람]

직관성과 접근성 때문이 아닐까요.
익숙하니 등급에 대해 다가오는 이미지를 판단하기도 쉽죠.
근데 사실 저렇게 제한해도, 그 위로 등급 만드는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간단한 예로,
S, 더블S, 트리플S,
그 위로 EX
DG(데미 갓)
G(갓)
또 그 사이에 에픽, Hero(영웅) 등등.
끼어넣을 건수는 수도없이 많죠.
또한 등급 범위가 너무 넓어지면, 오히려 조잡해지고 직관력이 떨어질수도 있기 때문에, 딱 그정도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점소이99]

게임에서 따온 거니 그쪽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온 듯하네요.

[하늘짱]

상태창에서 아예 등급이 뜨는 소설도 있죠.
그런건 인간 기준 필요없이 상태창에서 보증하는 기준이 되구요.

소설 중간에 더 강한 몬스터가 나오면서 등급이 조정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6sang]

끝이 정해져있으면 등급 상승에 대한 카타르시스가 더 극적이게 되죠. S등급제에서 A등급, S등급이 되는것과 드래곤볼에서 전투력 10만, 100만을 찍는게 와닿는 의미가 다르듯이요.
극단적인 카타르시스 뽕맛을 얻는 대신 장기적인 스토리에 대한 로드맵을 그리기 어려운 시스템이라고 생각해요.

[고지라가]

1등, 2등, 3등. 이렇게 나누다 보니, 숫자가 많을 수록 서열이 낮아지는 거죠.
사실 저희는 원래 A,B,C,D급 은 있어도 S급은 없었어요.
90년대에 일본만화 유유백서가 한국에 일방적인 영향을 끼쳐 개념이 퍼진거죠.
그리고 헌터X헌터에서 SS급이 나옵니다. 원펀맨에서도 S급 히어로들이 나오고요.
그런 서브컬처적인 단어는
원래
일본에서->한국으로
일방적으로 유입됩니다.
현자타임, 블랙기업, 흑염룡, 환생트럭 등등등..
그러고 나면 온 국민이 일본애들 센스 좋다며 너도나도 써먹고, 퍼트리죠.
관련된 2차 창작물들도 우후죽순 나옵니다.
한류! 한류! 하다가도 이런 현실의 불리함이 인식되면 한마디씩 하죠. 이런건 원래 돌고 도는거 아니냐. 하고요.(그렇다면 한류라고 외치는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건지요)

[검은돛배]

양판소 쓰는 사람들이 가장 큰 문제죠ㅗ
할줄 아는게 베끼는거라서 그렇다고 봐야 되나 ???
오래전에 만화에서 (국산만화) 등급을 약간 다르게 메기는건 봣습니다만.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하여간 s 급 무슨급하는게 가장 날로먹기 편하고
1보다 더 큰수는 2 2보다 더 큰수는 3 이딴식으로 풀어가기
아주 좋은 아니 날로먹기 참 좋은 설정이라 그거밖에 안쓰는거죠

[연필도토리]

숫자로 나누면...너무 복잡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나봅니다.
물론 게임이나 만화영향이 너무 큰거겠죠?

드래곤볼도 스카우트 쓰다가 결국 부숴버리잖아요.

A 급이 어쩌다 S급 잡으면 카타르시스지만..
7,804짜리가 27,657 를 잡으면 이상하자나요 ㅎㅎ

[유삭]

이거 비슷하게 썼던 사람이 정형화 시켰었죠. 최초는 아니지만, 그땐 제법 유행했던 방식이 되었죠. 당시 S 다음이 B 였습니다. S : 스페셜, B : 베스트 이런 느낌이었죠. 겜판의 소드 익스퍼트 등급을 소드E 정도로 바꾼 거라 보시면 됩니다. 근데 시대가 흘러 ACD가 추가 된 거죠. 개인적으로 지금이 더 직관성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등급이 점점 늘어나는 건 안타깝지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