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그리 많이 봤다고 할 수는 없지만 동네책방에는 제가 근 5년간 대여상위자였어요. 도서관에도 다섯권씩 빌려서 읽고.. 필요한 책은 주문해달라해서 이용하고 말이죠.
그러다가 문피아에서 글을 돈 내고 보는데 이건 정말 멍청한 수준의 운영이더라고요.
아버지께서 사업을 할 땐 항상 최악을 상정하고 일처리를 하라 하시더군요.
근데 이건 그런걸 전혀 생각지 않은 것 같더군요. 당장 내일 죽을지 살지 모르는데 글쓰는 놈이 연재안해도 패널티가 없더라고요.
약관 만든 사람이 누군지 고등학생 수준으로 약관을 만들었어요. 모든 회사가 1퍼센트라도 귀책사유를 돌리려고 하는데 여긴 그런게 없어..
그래서 정말 호구되는 것 같아서 끊었어요.
물론 이곳에서 쓴 돈은 5만원도 안됩니다. 하루 데이트 하거나 놀러가면 일이십 쑥쑥 깨져요. 근데 문피아에 글읽으려 쓰는돈은 아까워지더군요.
요즘은 잘 끊은 것 같아요. 책임감없는 글쟁이들을 인생에서 덜어내니 다행이란 생각도 듭니다.
문피아는 진짜 반성해야해요.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