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작가도 사람이니만큼 어느정도 써 내려가면 자기 글을 판단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라는 전제를 먼저 깔고 생각해본 궁금증들 이에요.
1. ‘소재’를 가지고 시작했는데 쓰다보니 그게 그거인걸 발견한 순간, 그러니까 내 소설만의 특이점이 단순히 거론된 소재 뿐일때 글을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내 글이 유치하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을때, 그냥 이어쓰는 결심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비난 비평 트집 이런게아니라 정말 진지함 200% 궁금증입니다.
독자는 개인의 취향에따라 작품을 선택할 수 있지만, 작가는 자기글을 쓰는거잖아요?
오늘도 투베1위글을 선호작 삭제하면서 느끼는건데.. 글이 어느정도 진행되더니 소재빼고는 읽을 이유를 찾지 못해서 지우게되면서 저 궁금증들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내가 쓰는글을 스스로 판단해서 문제가 있을때. 계속하는것은 어떤 이유에서입니까?
연재는 독자와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라는 답변은 빼고 비밀댓글이라도 좋으니 혹시 알려주실 수 있는분들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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