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

어제 아케인 완결나는대로 다 봤는데.

9화라는 짧은 화수 안에 너무 꾸역꾸역 담으려는 것 빼고는 개인적으로 완벽하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개쩌는 작품을 보고나니 웬만한 소설들이 눈에 안들어오네요.

아케인을 보면서 저런 장면은 소설로 어떻게 묘사해야지 저런 감성을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들더군요.

예를 들어 8화쯤인가 선택을 해야된다는 빌드업을 짜고 결정의 순간에 4~5개 정도 캐릭터들 화면이 전환되면서 각자 다른 선택을 하는 모습 등이 개인적으로 되게 감명 깊었네요.

[크라카차차]

게임을 몰라도 볼만한가요?

[Miet]

게임 몰러도 재밌다는 평이 많습니다만 제가 게임을 해본 입장이라...
1ㅡ6화 까지는 게임을 몰라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7ㅡ9화부분은 게임을 알고 있어야 뽕차는 거나 이해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롤이라는 게임이 스토리가 워낙 뒤죽박죽이라 게임을 알고 모르가 큰차이는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아케인에서 주목한 부분은 연출, 대사, 스토리입니다.

대사치는 걸 보면서 어떻게 이런 대사를 생각했지랑 연출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연출을 할 생각을 했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뮤지컬 같은 요소도 있고 성장과정에서 변화나 극과극의 연결 등 개인적으로 감탄요소가 많았습니다.

[Fragarac..]

롤은 오베만 하고 접고 가끔 경기나 보는 정도인데 몰라도 괜찮습니다. 어쩌면 모르고 보는 게 더 재미있을 지도 모름. 롤 알고 보면 스포 당하는 거라서요.

[Fragarac..]

에코하고 징크스 일 대 일 대결이 인상 깊더라고요.

전투 장면은 아무리 소설을 잘 써도 잘 만든 영상을 이기기 힘들다는 걸 깨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