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답정너
토론이라면 서로 주장하고 서로의 주장에 빈틈을 반격하면서 서로 서로 상대방의 주장을 보완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런데 자기 주장만 있을뿐 상대 주장을 들어 줄 생각도 없으며, 상대의 빈틈을 지적해 줄 의지도 없다.
그냥 나 잘났어 니들은 개소리 그만 지껄여 하는 수준이다.
2. 선생질
내가 말이야 하면서 라떼는 이라면서 온갖 이야기를 늘어 놓는데 상황에 맞지 않는 이상한 논리를 가져다 붙인다.
다른 상황이라면 적재적소라고 하겠지만 상황과 전혀 맞지 않는 엉뚱한 논리를 가져다 붙이고 잔소리질 한다.
지적을 해도 정말 같잖은 엉뚱한 지적을 한다.
사탕을 주문해 두고서는 왜 설탕을 썼냐고 나무라는 격
산수 문제 사칙연산을 냈다고 해놓고 가수분해와 온갖 기하학을 가져다 설명하는 사람
3. 딴소리
정말 황당한 소리만 주구장창 한다.
논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상한 주장을 하면서 왜 이걸 모르냐고 엄한 소리만 반복해서 한다.
의식의 흐름대로 가끔은 삼천포로 빠지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전혀 다른 화제를 던지면서 애초에 원하는 논지가 아닌 전혀 다른 방향으로 딴소리 하면서 핵심을 바꿔 버리는 사람이 있다.
상대방의 주장을 전혀 다른 관점이 아니라 전혀 다른 상관없는 주장으로 화제를 전환 시켜 버린다.
수학시간에 과학을 문의 하면서 시간을 까먹게 만드는 사람같다.
항상 자기가 불리하면 이런 저런 식으로 화제를 바꿔 먹는다.
이른바 물타기다.
4. 마이동풍
이빨 빠진 사람은 바담품이라고 발음하게 된다.
그런데 듣는 사람들도 똑같이 바담품 하면 내가 바담품이 아니라 바담품이라고 했잖아 하고 주장한다.
자신의 주장이 뭔가 삐뚫어지고 왜곡되었다는 사실자체를 인지 하지 못한다.
그냥 자신은 올바른 내용을 주장했다고 여긴다.
하지만 듣는 사람들은 엄한 뻘소리지만, 제대로 필터링 해야 바람풍이란 단어가 귀에 들어온다.
말하는 사람이 제대로 된 발음으로 바람풍 해야지, 듣는 사람이 바담품을 바람풍으로 해석해야 하는 마이동풍들이 있다.
기타.
컨셉질
자신은 항상 이런 컨셉으로 이야기 한다고 여긴다.
그 컨셉이 우습거나 재미있거나 흥미 있으면 대부분 즐겁게 넘겨준다.
하지만 마이동풍식으로 왜곡을 일상으로 삼으면 듣는 사람들은 짜증나는 민폐짓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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