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해서 질문 남겨봅니다

요 몇년간 소설에서는 호칭이 좀 이상한거 같아서 물어봅니다

황제나 왕들은 폐하나 전하 같은것들은 제대로 쓰던데

왕비나 공주 왕자 공작 백작들은 전부 님으로 퉁쳐지던데 이거 맞는건가요?

[크리포]

황제는 제국의 1명뿐이라서, 황제.
(왕국보다 더 큰 나라의 왕이라 황제라 표현)
왕국의 왕은 폐하라 생각.
왕자(공주)는 전하.
(왕과 왕자의 호칭이 달라야한다고 생각)
공작은 전하.
(귀족작위 최고등급이며, 공작신분이 대부분 방계왕족이거나, 건국공신가문이라, 왕실과 동일하게 대우받음)
후작은 각하.
(후작에서 공작신분으로 작위상승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공작이 귀족의장을 맡으면? 후작이 군 통수권을 챙기기대문에,
각하라 부름.)
백작의 경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후작밑에서 군단장출신이니, 님이라 생각)

[크리포]

자작은 백작의 보좌관이라 생각.
남작은 천인장
준남작은 남작의 보좌관
(기사는 천인대의 백인대의 지휘관이거나, 기사들을 한곳에 소속된 기사단 소속)

[크리포]

귀족 작위도 다단계처럼 생성되고,
왕국에서 공작이 1명이라면?
후작은 2명.
밑으로 내려갈때마다1.5~2의배수로
작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파벌이 생기더라도
비슷하게 파벌(균형)이 맞춰질테고.
하급작위의 경우에는 대부분 단승작위는 무분별하게 사용하더라도,
영주(계승작위)만큼은 철저히 관리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귀족가의 2째~3째는 대부분 가문에서 검술을 배우게되는데.
독립을 하려면, 대부분이 군에 투신하고, 공적을 새워,
능력있고, 집안이 확실하다면.
단승준남작, 단승남작작위는 쉽게 주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왕실에서도 귀족가의 계승권이 없는 남자들을 이용하기 쉽고,
무엇보다도 귀족가에서 정치칠을 하면서 자식들에게 단승작위라도 챙겨주려고 무언의 합의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레니sh]

논쟁할까 조심스럽지만 크리포 님 말씀은 사실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요.
그리고 폐하, 전하, 저하, 각하 등
모든 기준이 서양이 아니라 결국 동양의 것을 가져와서 쓰기 때문에 '님'이라 표현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크리포님 말씀을 제가 부정하는 건 내용이 거의 판타지에서 나온 작위제도로 설명하는 수준이라...
판타지는 결국 작가마다 설정이 다르거든요.

일단 님이라는 말이 틀리진 않는데....
조금 더 고증적으로 접근하고 싶다면 사실 *** 백작 같은 스타일이 아니라 *** 경 이라고 호칭하는 것이 훨씬 고증에 가까운 접근으로 압니다.

그리고 사실 단승남작이나 준남작 같은 말부터가 판타지예요.
준남작 이상은 모두가 세습 작위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훨씬 올바른 표현임.
간단히 말하면 오등작(사실 정확하게 오등작은 중국작위지만) 이상은 모두 고위귀족이며 준남작과 기사를 나누는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세습 여부이니까요.

좌우지간 호칭은... 정말 작가마다 다르다고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거 같아요.
정확하게 말하면 어차피 나라마다 다 다른 것이라서,
작가의 동일작품 내에서도 각 왕국마다 차이를 보이더라도 이상한 것이 아님.
그저 지켜주어야 할 것은 폐하>전하>저하>각하 순으로 높다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