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만성 두통이 있어서 병원갔다 왔습니다.
어디 많이 힘든일 있냐고, 신경 좀 그만 써야 할꺼라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게임말고 그렇게 스트레스 받고 신경쓸게 없어요.
남세스러워서 참 ㅋㅋㅋㅋㅋㅋ
리그오브레전드 라는 게임을 시즌2 부터 2년이상 해온거 같은데.
탈주한번 잠수한번 없이 열심히 하는 유저라 모든것을 감내해가면서 했어요.
처음엔 채팅없이 묵묵히 열심히만 하는 유저였고
좀 고지식한 편이라 아이디는 내 얼굴이라는 생각에 나쁜말이나 욕도 쉽게 하지 못했는데.
근데 그게 너무 쌓였던 거죠.
던지는놈 있어도 묵묵히 열심히. 탈주하는놈 있어도 묵묵히 열심히.
오죽하면 탈주하는 사람 나왔을떄, 점마 100% 30분쯤 되면 끝났겠지 하고 들어온다고
근데 만약 상황이 팽팽하거나 유리하다싶으면 무조껀 할꺼니까 일단 버텨보자고
이 정도로 열심히 하던 사람이였는데.
이런게 다 독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냥 남들이 던지고 탈주할때 시원스럽게 같이 던질껄...
그래서 마음 먹었죠. 이젠 던지는놈 있으면 같이 던져줄꺼라고.
지하고 싶은거 하고 채팅으로 입을 터는 친구들이 보이면 지들이 한 모든 행동의 대가를 치루게 할꺼라고 결심했습니다.
고작 게임 때문에...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을 때려 죽일수도 없는건데.
때리지도 못하는거 저도 하고 하고 싶은거 해야죠.
이젠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려고 합니다.
p.s
입에서 욕이 떠나지 않는 타입이라.
6년 7년 이상 참아왔던 욕이 터저버린게...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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