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유료연재와 미리보기

작성자
Personacon 약선(若善)
작성
15.04.18 20:50
조회
1,015

문피아의 유료연재에서는 무협과 같은 장르가 다른 현대,퓨전판타지와 비교하여 ‘약세’인 장르임에 분명합니다. 이러한 약세인 장르를 오랫동안 써왔던 저로서는 첫 유료연재작의 실패, 출간실패로 인한 여러 상처를 회복하고자 유료연재와 미리보기를 동시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먼저 유료연재는 초기에는 약 60정도의 유료조회수를 유지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50, 40, 30, 20으로 떨어져 현재는 10대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첫 유료연재작의 망작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미리보기는 현재 상태에서 10~20정도를 최근 조회수에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해서 대략의 소득상태를 판단한 결과 상대적으로 하락하게 될 ‘유료연재’, 또한 전환해서 20~30수준 밖에 유료조회수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많은 ‘유료연재’는 실질적으로 미리보기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선작8백~1천. 일일조회수 2~3천. 추천수 100대를 유지하는 작품들은 ‘강세장르’의 경우에는 유료조회가 80~100정도 나올 수 있지만 ‘약세장르’의 경우에는 60~70이 어려우며, 하락할 위험성도 많고 하락하면 복구는 거의 쉽지 않습니다. 또한 이런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미리보기와 별 차이가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유료연재는 ‘완결할 자신과 비축원고’를 갖고 반응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선에서 완결을 할 수 있다면 도전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미리보기가 낫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유료연재는 60에서 10대로 떨어지는 와중에서 누적된 것으로 인해 약 ‘10만원’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만, 누적된 것이 훨씬 적고 10~20대를 후원조회를 유지하고 있는 미리보기는 거의 유료연재의 소득을 따라잡으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서 보면, 어중간한 전망성이라고 할 수 있는 선작 8백~1천. 일일조회 2~3천. 추천수 100대를 무료상태에서 유지하는 작품들은 강세장르가 아닌 이상. 유료조회가 80~100정도 나오기 힘들고, 약세장르의 경우 어느 한,두회에서 약간의 퀄리티 하락만 일어나도 순식간에 추락에 추락을 거듭해 회복불능에 이른다는 것을 대략적으로 알게 됐습니다.


또한, 연재를 1권, 2권, 3권, 4권을 계속해서 진행하면 할수록 처음보다 퀄리티가 높아지기 힘들 뿐더러, 하락 내지 소폭하락, 유지선에서 오락가락하면서 마침표를 찍어가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낮은. 어중간한 유료조회수에서는 진행하면 할수록 더욱 떨어지는 현상을 빚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런 점을 잘 고려해서 유료연재와 미리보기를 결정하셔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료연재를 통해 일정한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특히 약세장르의 경우에는. 어중간한 전망성보다 2~3배는 더 높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선작은 2~3천. 조회수는 5~6천대가 나와줘야 유료조회 100정도가 나올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지요. 특히 무협과 같은 약세장르들은 유료전환율이 특기할만한 퓨전이 아니라면 이 정도 전망성에서 거의 1%대에 도달할 가능성이 많이 때문입니다. 이점을 참고하시어서 섣불리 유료연재를 하려고 하기 보다는...


무료연재를 하면서 미리보기를 하여 가늠을 해보고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또한, 왜 소득이 이렇게 되느냐면 ‘유료연재’의 경우 한번 하락세를 타면 뒤에 유입되는 독자들의 수도 상대적으로 적을 뿐더러. 있다해도 최근의 유료조회수에서부터 누적이 되기 때문에 소득이 갈수록 적어집니다.


반면 미리보기는 ‘일정한 날짜, 주기’가 되면 무료로 풀려나오기 때문에 무료를 계속해서 보면서 작가응원(후원)차원으로나 혹은 먼저 보고 싶은 마음에 봐주시므로. 오히려 상대적으로 낮은 유료조회수에서 하락할 가능성이 많은 글은 유료연재보다 미리보기가 훨씬 낫다는 것입니다.


또한 미리보기는 ‘반드시 완결’을 해야한다는 빡빡함이 유료연재보다 상대적으로 덜하여 스트레스가 덜합니다. 무엇보다 연재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진행되면서 그 퀄리티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다소하락-완만한 하락유지-일정유지를 거쳐서 완결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유료조회수가 초기에 200~300이상인 작품들은 어지간히 떨어져도 120~150정도까지 유지할 수 있습니다만, 30~100정도가 되는 것은 진행될수록 자칫 다소하락-완만한하락유지-일정유지를 거쳐 완결되는 보통의 그래프를 탈 경우에(대부분 유료로 들어가서 포텐이 터져 지속상승후 유지되는 것보다, 바로 이러한 보통의 그래프가 더 많습니다.), 10대 수준으로 떨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지요.


이런 점을 잘 고려하셔서 유료연재와 미리보기를 선택하시길 조언드리면서 마칩니다. 유료연재를 섣불리, 충동적으로 하셨다가 원하는 성취를 보지 못하여 허덕이게 되는 상황을 좀 덜자는 차원으로 드리는 조언이었습니다.


생초보 글쟁이 약선올림.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1414 달걀의 진실 - 세상이 가르쳐 주지 않는 것들 +22 Lv.45 매일글쓰기 15.04.21 2,245
221413 정홍원, 사직을 요청하였으나 윤허하지 않았다. +8 Lv.1 [탈퇴계정] 15.04.21 1,637
221412 문피아와 조아라가 확실히 독자층이 다른가보네요. +15 Lv.76 아르케 15.04.21 2,523
221411 워드 전용(?) 놋흐북 추천해주세요! +8 Lv.42 가프 15.04.21 1,484
221410 갑자기 옛날 무협 한 편 떠오르네요... 그림자 호수라고 +2 Lv.18 온실라 15.04.21 1,703
221409 이해하면 무서운 초대권 +8 Lv.45 매일글쓰기 15.04.21 2,024
221408 모바일로 이용하시는 분들께 여쭈어 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2 Lv.1 나태곰 15.04.21 1,664
221407 웹툰 '살생부' 김종훈 작가 인터뷰 +9 Personacon 윈드윙 15.04.21 2,110
221406 1만 시간의 법칙이 실제로 일어난 예 +4 Lv.7 가을날 15.04.21 2,112
221405 병맛 판타지는 인기 없습니까? +6 Lv.7 헤니르 15.04.21 1,931
221404 돈 잘 벌었으면 하는 작가 두분 +4 Lv.60 카힌 15.04.21 2,149
221403 새벽에 한담이 시끌벅적했군요. +3 Personacon 적안왕 15.04.21 1,679
221402 씁쓸한님!! +1 Lv.1 [탈퇴계정] 15.04.21 1,359
221401 재능과 재앙 +2 Lv.86 담적산 15.04.21 1,520
221400 오승환 열애설... 좀 안타깝네요ㅠ +10 Lv.25 시우(始友) 15.04.21 1,855
221399 GTA5가 마스터피스라는 이유가 납득이 가네요 +4 Lv.7 잉여킹 15.04.21 1,718
221398 제가 잘못 알았나봐요 +4 Lv.55 Vomitori.. 15.04.21 1,574
221397 제 감상글이 삭제되었네요 +11 Lv.15 무판비 15.04.21 1,770
221396 문피아에서 봤었던 소설이 보고 싶네요. +2 Lv.29 qw******.. 15.04.20 1,354
221395 도쿄구울을 봤어요. +2 Lv.28 호뿌2호 15.04.20 1,474
221394 GTA5를 하려면 어느정도의 사양이 필요할까요? +12 Lv.1 [탈퇴계정] 15.04.20 1,372
221393 동영상 올리기 실패네요. +4 Lv.60 미르한 15.04.20 1,097
221392 재능이란 말이 참 무서운거네요 +14 Lv.13 클라우드스 15.04.20 1,581
221391 저녁 먹을 시간입니다. +8 Lv.45 매일글쓰기 15.04.20 1,035
221390 재능. 노력. 그리고... 현실 +15 Lv.92 청안청년 15.04.20 1,531
221389 <신투>... 어설픈 도둑 구달비의 유쾌한 무협활극 +6 Personacon 윈드윙 15.04.20 1,466
221388 GTA 5 사세요 +18 Lv.43 패스트 15.04.20 1,310
221387 무라카미 하루키가 말하는 글쓰기에 관해 2 +3 Lv.40 지하™ 15.04.20 1,164
221386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답변 +4 Lv.40 지하™ 15.04.20 1,016
221385 로맨스 란 홍보입니다^^ +3 Lv.82 필로스 15.04.20 86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