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부터 자기 전에 갑자기 명치가 간질간질 아파서 한 두시간 늦게 자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뭔가 소화기관 쪽에 문제가 생겨서 그러나 스트레스 때문일려나 병원에 가봐야 하나 고민 중인데 한 시간 쯤 전에 이발소에서 머리 좀 깎고(미용실은 어떻게 깎아 드릴까요 계속 물어봐서 귀찮아서 못가겠어요. 길어서 자르는거지 스타일엔 관심이 없는지라) 살짝 해주는 면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명치가 간질간질해서 빨리 좀 하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기억이 괜찮으세요? 왜 그러세요?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뭐지? 이게 뭐지? 하고 상황판단을 좀 해보니 귀 뒤로 면도크림은 느껴지는 걸 보니 면도는 아직 안한 것 같은데 제가 이발소 의자 앞에 무릎 꿇고 있고 부딪쳤는지 오른 쪽 관자놀이 쪽이 아프더군요.
호흡은 좀 가쁘고 등허리에 식은 땀은 나고...물 한 잔 마시고 심호흡 좀 하고 진정시키기는 했는데 아직도 좀 멍하고 그런게 있네요.
정신과 쪽으로 우선 가보고 문제 없으면 내과 쪽도 좀 가봐야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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