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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세월호 인양을 왜 묻는 건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5.04.08 20:00
조회
1,296

세월호 사건은 일단 저는

인재+시스템적 재난으로 생각합니다.

 

엉망진창인 배에 개조허가를 내줬고 / 출항을 시키고 / 선장은 조종을 잘못하고 / 마지막에 있으라고 방송을 틀고 빠져나왔고 / 구조를 개판으로 하고 / 사후처리도 엉망이었죠.

 

각각의 확률들은 작고, 모두 함께 일어날 확률은 더욱더 작지만, 어쨌든 재난이 있다는 것은 그게 일어났단 거죠.

 

http://sonnet.egloos.com/m/5054086

 

가끔 눈팅하러 가는 분의 블로그인데 요는 이렇습니다.

 

"개인 책임(A)" + "시스템 책임(B)" + "아무도 책임지지 않거나 책임질 수 없는 위험의 영역(C)"

 

여기서 대형재난은 보통 A B C 전부 걸릴 때 나옵니다. 이번 사고에서도 사람이 책임질 부분이 있고 아닌 부분이 있죠.

 

A로 따지자면 선주 유병언과 선장이 있습니다. 유병언은 죽었다고 하고, 선장은 실형을 살았습니다.

 

사실 원래 선장이 사고나기 한달 전쯤에 이 배 가라앉는다고 나는 못하겠다고 사표를 쓰고 나갔다고 알고 있는데, 매꾸기로 들어와서는 일이 저리 된 것이 참..

 

B로는 구조책임자와 선박에 허가를 내준 책임자가 있을 겁니다. 해경은 해산됬고, 해양수산부인지 어딘가에 있을 책임자는 모르겠습니다. 공중파 말고는 뉴스를 잘 보지 않아서요. 어떻게 되었는지 아시는 분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다만, 해경이 해산된 것은 이상하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구조할 당시 총책임을 진 것이 해경이었는지 구조본부였는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비상상황이나 긴급재난때는 구조본부가 발족되어 바로 총책임을 맡는 것인데.. 홍수나 구제역 같은 상황에서요.

 

그리고, 개선이 아니라 해산이라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정부조직을 개선한다면 모르겠는데, 없엔다는 건 무슨 말인지. 그러면 이제 중무장하고 날뛰는 중국어선들과는 이제 누가 싸우는 것인지 공중파에서는 안 알려주더군요..

 

그리고 여기 총책임자라는 것이. 애매합니다. 그때 24시간 매 30분마다 보고를 하고 그에 9번 넘게 답변했다고 하는데, 찾아본 뉴스에서는 집무 시작한지 처음 2시간과 뒤의 2시간에 답이 몰려있었습니다. 그래서 7시간이라는 말이 나온 거고요.

 

이때 뭐 했나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고, 여기에 관해 이상한 소문을 풀었던 기자는 압수수색까지 당했답니다. 압수수색은 영장이 나와야 할 텐데..?

 

그리고 1년.

 

공중파에서 몇 번인가 유가족들이 택시기사 폭행하고 드잡이하는 건 봤습니다.

단원고 특례법인가도 봤습니다.

 

사실 그런 건 제가 알 바 아니고. 요는 내가 다음에 배를 탈 때는 좀 달랐으면 좋겠는데

제가 아는 건 해경이 해체됐다는거하고  7시간뿐입니다.

 

어제인가 사실상 인양 결정이라고 나오더라고요.

 

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유가족이 우는 것도 봤고 유가족이 폭행이니 뭐니 별로 안 좋은 것들로 공중파 타는 것도 수태 봤는데..

 

결국 그래서 해경은 어찌된 것인지. 그 배의 개조허가를 내주고 출항하게 해준 것은 어찌 된 것인지, 자격미달인 선장들은 어찌 거른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인양은 한다면 하면 됩니다. 안한다면 안하면 됩니다. 다만 논점이. 왜 이쪽으로 오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유족들은 미울 수도 불쌍할 수도 있지만 남입니다.

 

일단 자신을 위해서는 A와 B를 전부 메꾸는게 우선 아닐지요. C는 인간의 힘으로는 (아직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그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지금 B를 못 매꾸는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Comment ' 37

  • 작성자
    Lv.9 竹槍
    작성일
    15.04.08 20:05
    No. 1

    국가안전처가 생겨서 해경업무를 이양받습니다. 중국어민걱정은 안해주셔도 될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竹槍
    작성일
    15.04.08 20:06
    No. 2

    공중파에서 수십번 알려줬는데 못들으신건지 안들으신건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08 20:15
    No. 3

    혹시 국민안전처를 말씀하시는거라면..
    거기는 독자조직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화재, 산불, 황사 민방위나 안전사고까지 통합적으로 다루는 곳일 텐데... 해경일 때보다 나아진 점을 아시는 건가요? 만약 국민안전처 처장이 총책임자라 그러면 사실 전 더 불안할것 같은데요.. 맡을 일이 한두개가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竹槍
    작성일
    15.04.08 20:37
    No. 4

    독자조직이 아니라는게 무슨말인지 모르겠군요. 어쨌든 국무총리직속으로 자체적인 예산권및 인사권을 가집니다. 세월호사건때 지적 되었던 통합관리체계의 문제점개선을 위해 모든재난에 대해 총괄지휘권을 가지게 됩니다.한국의 경우 해경자체가 육경의 하부조직으로 생성되어 성장하다가 96년에서야 종속에서벗어나기때문에 규모와 인력면에서 육경에 비해 부족한점이 많았습니다. 또한 업무면에서도 수사권을 육경과 양분하여 가지기때문에 해안의경우 육경과 해경이 함께 일하는 등 비정상적인 경우도 많았습니다. 조직이 신설되면서 업무가 분리 이양되어 경비와 구조업무라는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는것입니다. 처장이 총책임자면 왜 더 불안한건지 모르겠네요. 총리실직속이고 의전도 장관급인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4 wnsdlwns..
    작성일
    15.04.08 20:43
    No. 5

    이번 사고에서 문제시 된게 컨트롤타워의 부재였죠. 그리고 아무도 책임안지려하고요. 다음 재난때 되면 알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竹槍
    작성일
    15.04.08 20:49
    No. 6

    다음재난때되면 알겠죠라니 ㅋㅋ. 재난이 정기적으로 찾아오나요? 아주 재난이 발생하라고 벼르고 계시는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4 wnsdlwns..
    작성일
    15.04.08 20:52
    No. 7

    벼르고 있는게 아니고 우려인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竹槍
    작성일
    15.04.08 20:59
    No. 8

    다음 재난떄 되면 알겠죠가 우려라니 ㅋㅋ
    다음에 두고보자 라는말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시험은 잘못쳤는데 다음시험을 또 망치면 어떡하나 다음시험은 잘쳐야할텐데라고 하는걸 보통 우려라고 하지않나요?
    이번시험 못쳤네 다음 시험때 보자 라고 하는게 우려라구요?
    거기다 재난이 정기적으로 찾아오는것도아니고 다음재난이라니
    재난예언이라도 하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08 21:06
    No. 9

    다음 재난때 되면 알겠죠 라는 말은 재난이 또 일어나라고 두고보자라는 의미로 하신 게 아니라 별로 달라진게 없는 것 같다는 우려가 베인 말씀 같습니다.. 너무 한쪽으로만 보지 마셔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09 00:19
    No. 10

    컨트롤타워라면 관제탑 말씀하시는건가요? 해양경찰에서 관제탑 다 토해놓고 다시 어딘가로 관할권 이동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08 20:55
    No. 11

    같은 일이 일어났을때 처장이란 사람이 총책임자인데 그 처장이 황사나 화재따위까지 전부 책임져야 되는 자리라면 불안하지 않겠습니까... 특히 장관에 준하는 자리라면 해양사고 전문가가 지휘할 일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대체 불안하냐고 물으신다면. 이런 일이 또 일어났을 때 이런 일이 또 반복될까봐서입니다.

    그리고 통합관리체계라는 말은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서.. 설명해주시면 좋겠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竹槍
    작성일
    15.04.08 21:04
    No. 12

    재난이발생하면 관련된 역량을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가리지않고 모두 총괄지휘합니다.
    세월호사건의 경우 해경 따로 소방방재청 따로 자치단체따로 통합된 지휘체계없이 움직여 문제가되었으니 그를 해결하겠다는겁니다.
    그리고 일반적 화재는 평상시처럼 대응하면되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란건지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08 21:10
    No. 13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가리지않고 모두 총괄지휘한다는게 어디서 지휘를 한다는 건가요?.. 잘 모르겠어서.. 총괄지휘를 하는 게 어디라고 정해져 있는 게 아닌가요..?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자면, 경비업체에 경비를 맡겼는데, 이게 전문경비업체가 아니라 소방기구도 만들어 팔고 위생물품도 만들어 팔고 여기저기 다른 일 많이 하는 업체의 일부라면.. 당연히 안심이 안 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竹槍
    작성일
    15.04.08 21:21
    No. 14

    소방기구도 만들어팔고 위생물품도 만들어파는게 아니라
    관련업무만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라 이겁니다. 세스코가 해충박멸을 전문으로 하지만 바퀴도 잡고 개미도잡고 쥐도 잡는것 처럼요. 중앙정부와 자치단체를 가리지않고 지원한다는건 재난이 발생했을시 관련부처의 인력과 물자같은 역량을 국민안전처에서 이건 여기에 써라저건 저기에 써라 라고 할수있단겁니다. 그리고 통합관리체계라는건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구호역량이 중복지원되어낭비되는것을 막을수도 있습니다. 같은 업무를 하는 부처가 여럿있으면 동일한일이 있을떄 누가나서야할지도불명확고 필요한곳에 동시에 역량이 중복집중되어 낭비되거나 아니면 역량집중이필요한곳에 역량이 투사되지않거나 부족할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겠다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보뇨보노
    작성일
    15.04.08 20:22
    No. 15

    물어볼 필요도 없지요. 인양하면 안되요. 그게 맞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08 20:24
    No. 16

    왜 안되는게 맞는지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Rainin
    작성일
    15.04.08 20:47
    No. 17

    저도 왜 안 되는지 듣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5.04.08 20:48
    No. 18

    저도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5.04.08 21:03
    No. 19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08 21:04
    No. 20

    맞다고까지 하셔서 혹시 뭔가 다르게 알고있는게 아닌가 해서 여쭈어봤습니다...
    제가 TV를 잘 안봐서..
    다른분들 부담되시면 이댓글에 비밀글로라도 남겨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깡통협객
    작성일
    15.04.09 09:52
    No. 21

    아 욕하고 싶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wnsdlwns..
    작성일
    15.04.08 20:49
    No. 22

    A에 해당하는 청해진... 유병언은 쥐도새도 모르게 죽어서 백골이 되었고 후계자라는 차남은 행불에 재산압류 거부하려고 미국 거물 변호사 선임했다는군요? 장남만 잡히고 장녀는 프랑스에서 변호사선임 후 인도거부...버티는중! 세월호사고 1년... 시작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돌아가는게 있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08 20:57
    No. 23

    떵떵거리며 호의호식하다가 외국에 도피행하는게 충분히 괴롭지 않을까..
    (혹은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은 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구작가
    작성일
    15.04.08 21:34
    No. 24

    국민안전처라는 조직이 생겨나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을 하지만, 저는 다른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아시다시피, 국민안전처의 초대 장관은 박인용 전 합동참모차장이 임명되었죠. 이 분은 전투부대와 사령부 위주의 병과를 주로 거친 사람입니다. 우리가 국민안전처에 대해 생각하는 구조활동이나 의무활동과는 많이 떨어져 있는 병과를 거쳐온 분이죠. 군대는 사회보다 훨씬 조직화와 분업화가 높게 이루어져 있는 조직입니다. 당연히 자신의 분과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다른 분과에 대해서는 잘 모를 가능성이 높죠. 인명 구조와 재난 수습을 중점적으로 맡아야 하는 부처의 장관이 전투임무를 주로 수행해온 사람이 맡는다? 뭔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당연히 반론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이 안전처의 설립이 미국 국토안보부처럼 될까봐 걱정됩니다.
    그리고 위에서 재난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재난은 불시에 찾아오는 것이지만 개인의 의식이 깨어있거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마치 일정한 주기에 맞추어(20여 년 전에 서해페리호 침몰 사고가 일어났죠)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물론 착시현상이지만, 그만큼 우리나라의 시스템이 느슨하고 미진하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저는 윗분의 우려가 단순한 생각에서 나왔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만큼 취약하고, 시스템을 갖춘 국가기관의 설립이 이루어지는데도 우려할만큼 미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시스템을 잘 갖춰놓고도 정작 다른 요입의 개입으로 중요한 상황에는 대처하지 못하는 사례는 드물게나마 찾아볼 수 있지 않습니까? 마치 발전된 조직을 갖춘 이탈리아 사법부가 정작 이탈리아라는 나라의 부패를 일소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보뇨보노
    작성일
    15.04.08 21:43
    No. 25

    아니 할필요가 없잖아요. 아무런 이득도 없는데 뭐하러 합니까? 굳이 건져봐야 여당에 정치적 공격용 밖에 안되잖아요? 굳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물건을 뭐하러 꺼냅니까... 거기 100억이라도 있답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0 온후
    작성일
    15.04.08 21:55
    No. 26

    할 말을 잃게 만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BoRNoFfI..
    작성일
    15.04.08 21:58
    No. 27

    인양을 해야 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아직 찾지 못한 희생자들이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게 아니라면 최소한 그네들의 뼛조각이라도 유족들에게 전달해 주는 게 문명사회의 기본 아닙니까?
    둘째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셋째 현실적으로 그 큰 배가 수심도 깊지 않은 곳에 있으면 또 다른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첫 번째 이유가 가장 큰 이유겠지요.
    "거기 100억이라도 있답니까"라고 하셨는데 님이 차 사고를 당해 다쳤다고 칩시다. 지나가는 사람이 왜 님을 도와줘야 하나요. 왜 구급차가 급하게 사이렌 울려가며 님을 구하러 가야 하나요? 현실적으로는 우리 모두 사고의 당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너를 구해야 너도 나를 구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게 인지상정이기 때문입니다.
    말씀해 보시죠. 님이 100억을 줄 건도 아닌데 사고로 다친 님을 왜 지나가는 제가 구호해야 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08 22:06
    No. 28

    금전적 이득과 정치적 이용을 걱정하신다면.. 너무 좁게만 보시는게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제가 쓴다고 해봐야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돈이나 정치보다 개개인의 감정들, 공포나 불안을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디준
    작성일
    15.04.09 00:13
    No. 29

    눈팅만 하는 사람인데 할말 없게 만드는 댓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시스나에
    작성일
    15.04.09 00:54
    No. 30

    이유없으시면 가만히라도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바람의별
    작성일
    15.04.08 23:13
    No. 31

    해경을 해산한건 정치쇼입니다. 국민안전처로 대부분의 업무가 이관됐지만 실질적으로 해양 재난구조 프로세스가 개선된건 거의 없습니다. 기본중 기본인 매뉴얼이나 제대로 작성되었다면 다행입니다. 매뉴얼이 제대로 작성되었다고 해도 매뉴얼 대로 작동하는게 중요하고요. 이쪽은 재난구조 전문가가 수장이 되어야하는데 그런것도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고개길
    작성일
    15.04.08 23:31
    No. 32

    정담은 정치이야기가 금지인걸로 아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보뇨보노
    작성일
    15.04.09 00:15
    No. 33

    어떻게 세월호에서 공포를 느끼시는지... 애초에 국가에서 보상해주는게 공포입니다... 앞으로 이런 사건 일어나면 이렇게 보상해줘야할텐데... 안좋은 선례입니다. 프랑스와 독일을 본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09 00:26
    No. 34

    프랑스와 독일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 건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휘동揮動
    작성일
    15.04.09 00:54
    No. 35

    좋은 선례입니다. 우리 국가는 단 한명의 국민이라도 바닷속에서 홀로 죽어가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구요. 그런 믿음이 있다면 우리 국민들이 국가를 좀더 믿어볼 수 있게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3 가출마녀
    작성일
    15.04.09 07:38
    No. 36

    헐 전세월호 사건보고 이민을 진지하게생각한 사람으로써 경악을 금치못하겠습니다
    1 페기되냐할배가 운행됬다는거 다르게말하면 이배가 운행을하면안되는 즉 페기해야할배인대 국가에서
    운행해도된다고 허락을 했기 때문에 운행을 한것이아닌가요? 여기에 관한 그누구도 처벌을않 받은걸로 아는대요 다르게 말하면 각종버스 비행기 열차 등등 페기되야하는 운송수단이 불법으로인해서 운행된다는 말인대 이게정상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5.04.09 22:49
    No. 37

    같은 댓글을 달고 싶었는데, 위에 아주 공격적인 분이 보여서 참았었습니다.
    가출마녀님이 아주 시원하게 말씀해 주시네요.

    간만에 문피아에 와 보니, 마음에 안 맞는 분들이 너무 많아 여기도 이제 제가 있을 곳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예전에는 세상의 부조리가 많지만, 그래도 수만가지 부조리 중에 하나씩은 날마다 나아지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 믿음 자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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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4 여기에 분명히 누군가는 +17 Personacon 엔띠 15.04.08 1,043
221103 신박한 게임 있네요. +6 Lv.53 야채별 15.04.08 1,047
» 세월호 인양을 왜 묻는 건지.. +37 Lv.1 [탈퇴계정] 15.04.08 1,297
221101 우물 안 개구리인게 문제가 아니다. +5 Lv.45 매일글쓰기 15.04.08 1,037
221100 이 와중 독일에서는... +25 Personacon Rainin 15.04.08 1,130
221099 첫 댓글의 중요성 +7 Lv.34 쏘르 15.04.08 1,094
221098 세월호 인양비 1200억이라는데 +48 Lv.55 짱구반바지 15.04.08 1,349
221097 지금 무작정 기차 올랐습니다 (조언 좀...) +43 Lv.61 소요권법 15.04.08 1,056
221096 생산품의 편중화에 대한 의견 Lv.46 겨울꽃잎 15.04.08 603
221095 드래곤 라자, 룬의 아이들. +14 Lv.72 독거미sp 15.04.08 1,080
221094 멍... Lv.45 매일글쓰기 15.04.08 772
221093 연재한담과 강호정담의 차이가 뭔가요? +5 Lv.43 Daon타이탄 15.04.08 988
221092 권태용작가님 근황이 어떻게 되나요 Lv.6 Morek 15.04.08 819
221091 4월의 거짓말..... +1 Personacon Alkin 15.04.08 986
221090 참을 수 없는 강렬한 유혹이...... +14 Lv.61 소요권법 15.04.08 1,051
221089 이거 협박 맞겠죠? +12 Lv.79 카나코 15.04.08 1,285
221088 스마트폰으로 문피아 들어와서 공모전 눌르면 아무 표시... +1 Lv.80 크라카차차 15.04.08 794
221087 유료연재 소설을 접할때 어떻게 결정하시나요? +10 Lv.81 Aree88 15.04.08 1,095
221086 나루토 라스트를 보고 +1 Lv.60 카힌 15.04.08 1,063
221085 나이트런 재탕을 했습니다. +14 Lv.67 bujoker 15.04.08 1,131
221084 "2015년 일본 서점대상" 에 판타지소설이 수상 +1 Lv.33 질풍아저씨 15.04.08 1,792
221083 외국인 펜팔 친구가 생겼습니다. +2 Personacon 엔띠 15.04.08 865
221082 한화, 아니 김성근 감독 대단하네요. +5 Lv.75 아르케 15.04.08 1,026
221081 이제좀 시스템 알람 그만봤으면.. +2 Personacon 피리휘리 15.04.07 895
221080 파닭버거!!!! +4 Lv.19 ForDest 15.04.07 860
221079 으으, 한화 경기 꿀잼. +10 Lv.1 [탈퇴계정] 15.04.07 936
221078 몇달 가까이 계속된 표절시비에 협박이라고 하는데. +41 Lv.1 니르빠나 15.04.07 1,919
221077 충암고 급식사건의 전말. +19 Lv.71 보뇨보노 15.04.07 1,278
221076 어지간하면 참겠는데 +11 Personacon 니르바나 15.04.07 1,132
221075 기사를 통해 알아본 충암고 사건 +33 Lv.36 아칵 15.04.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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