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에서 쓴 소재를 132화에서 그대로 되살려서 써먹더군요.
그걸 보면서
[설마 8화에서의 그 키스를 여기에서 쓰겠다고 장치해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게 준비하는 작품의 힘이구나, 라는 생각에 감탄이 절로 들었습니다.
대작은 확실히 복선과 소재의 쓰임새가 달라요.
너무 대단해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8화에서 쓴 소재를 132화에서 그대로 되살려서 써먹더군요.
그걸 보면서
[설마 8화에서의 그 키스를 여기에서 쓰겠다고 장치해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게 준비하는 작품의 힘이구나, 라는 생각에 감탄이 절로 들었습니다.
대작은 확실히 복선과 소재의 쓰임새가 달라요.
너무 대단해요.
어떠한 만화도 무조건 이때 이걸 하겠다고 전부 짜맞춰서 이야기를 진행하지는 않을겁니다.
떡밥스러운걸 여러개 던져놓고 이야기 진행중 상황이 되면 그에 따라 써먹을수있겟다 싶은건 써먹는건지요. 일부러 무조건 이건 해야겠다고 의도하고 처음부터 복선을 넣는경우도 있지만 아닌경우도 많습니다.
원피스의 경우도 해왕류인가요? 맨날 찌발리는데 초반에 상크스 한쪽팔 먹은거랑 비교해보면... 상크스는 사황이었는데 이게 말이 안되잖아요. 이런식으로 설정구멍이 있는것처럼 이야기라는게 그리 마음대로 되지는 않을겁니다.
저도 글쓴님처럼 모든걸 의도하고 글이든 만화든 만든다고 생각했으나 그럴수가 없다는걸 많은 작품을 보면서 알게되더군요.
그래서 작품들을 만들때 기왕이면 떡밥을 남길수있는건 남겨두는게 좋습니다. 만화에서도 이런걸 권장할겁니다. 쓰든안쓰든 상관없을정도로만 미세하게 해놓고 나중에 필요해지면 쓰고 아니면 말고 이런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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