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전부터 아는 사람은 아는(?) 입소문을 탄 작품이라서
과연 얼마나 재미있길래 그러나 싶어서 오늘 9시 첫시간에 혼자서 그 많은 좌석을 독차지하고 쾌적하게 봤습니다.
결론은 괜찮은 미친영화다~라는겁니다.
작품성이 좋아서 미친건 아니고 그냥 주인공이나 교수나 둘 다 미쳤거든요...사실 교수는 예술가들이 가지는 자부심이라던가 괴팍함이 조금 과한 정도로 비춰 지기도 하는데 주인공은 진정 리얼 싸이코랄까..교수가 스위치를 켜주자 그냥 알아서 미친놈이 되네요.
보면서 아 한분야에 최고가 되기 위해 미친다는건 저런건가? 싶기도 하구요...
특히 많이들 꼽는 마지막 연주씬은 과연 압권입니다.
그동안 교수에게는 살짝만 보여준 광기와 실력이 펑하고 터지는데 음 멋지더군요.
교수도 놀란 눈치ㅎㅎ암튼 러닝시간도 100분으로 적당하다 싶고 군더더기 없이 너무 깔끔하게 끝나서 약간 허무하단 느낌이 났던 위플래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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