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중인 소설에서 오타를 발견하면 어떡해야 할까요???

  문피아에서 재미있는 판타지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무료 연재분만 보고 있습니다. 작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소시적에 반장을 했는데, 선생님을 대신해서 틀린 단어 찾기를 몇 번 해 봤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타를 찾아내는 능력이 조금 발달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프로 수준으로 아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냥 읽고 넘어가도 좋으련만, 오타가 눈에 꼭 들어옵니다..... ㅠ ㅠ

  예전에는 선의로 오타를 지적하곤 했습니다만,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좋은 댓글이 안 달립니다..... ㅠ ㅠ 욕을 몇 번 먹고 나면 오타를 지적할 의욕이 확 사그라들죠.

  논리적으로만 따지자면, 오타 지적을 받아서 수정하면 작가에게 유리한 것이지만, 오타를 지적당하면 체면이 손상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이겠죠.

<질문>

오타를 지적할까요, 말까요?

1번. 지적한다.

2번. 지적하지 않는다.

[적안왕]

마음가는대로하세요.

[붉은줄표범]

귀찮고 폰으로 볼때는 안하지만 해야겠다고 마음이 생기면 적어두죠

[Rainin]

지적하시되 비밀댓글로 하시는 건 어떨지요~

[만리독행]

아하, 좋은 방법이군요... ^ ^

[통통배함장]

저는 엄청 고마운데요.
제가 읽으면서 잡는 게 한계가 있어서... ㅜㅜ

[만리독행]

전에 미국드라마 자막을 교정해 본 적이 있는데요, 천천히 교정해도 꼭 누락되는 부분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교정이란 실수를 피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가가 교정해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whitebea..]

제 독자분들은 그냥 비밀댓글로 안하고 그냥 달아주십니다. 제가 금방 또 고칠걸 아시거든요. 그냥 저는 그걸 되게 반갑게여기는데.

[만리독행]

그렇군요... 작가님에게 먼저 문의해 본 다음에 하면 되겠네요...

[가출마녀]

오타지적 고맙게생각합니다 글을올리기전에 몇번을읽더라도 빠지는 부분이있어요
그래서 편집자라는 직업이있는것이고 인터넷 연재에서는 누가 편집을해주지않기때문에 이런지적은 고맙지요

[만리독행]

오타만 지적하면 좋을 텐데, 가끔은 문장도 지적하게 됩니다.... ㅠ ㅠ 자막 교정할 때 그런 일이 자주 생기더군요... 예를 들면 부사의 위치를 바꾸면 더 읽기 좋은 문장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띄어쓰기가 제대로 안 된 경우도 그렇습니다. 에구에구.....

[지드]

전 일단 심한 오타만 한번 지적합니다. 작가님이 바로 고치시면 눈에 보이는건 계속 달아드리고요.. 만약 그 작가님이 화를 내신다거나 하면 다시는 댓글을 안달거나 선삭합니다;; 그런분치고 재밌게 혹은 성실하게 글쓰시는 분이 적어요.. 예외로 정말 재밌는데 오타 지적에 무반응이시거나 연재분은 안고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분들은 비밀댓글이나 쪽지로 보내거나, 저도 무심해집니다..

[만리독행]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겠군요....

[욱일302]

완결된 작품중에 오타 ㅣ적하면 바로바르 수정하신 분이 있었죠

[맞춤법빌런]

오타가 너무 많으면 그냥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분석가]

그정도이면 오타가 문제가 아니라 운영체제(머리) 업그레이드 해야하기 때문에
포기가 정석 입니다.

[맨닢]

저는 오래 봐오던 거는 오타지적을 하네요
근데, 제 오타지적 코멘에 뭔가 리스폰이 달리면 기분이 이상해오 지더라구요 ㅋ
'발견해줘서 고맙긴한데 웬 지적질?' 비슷한 느낌이 팍팍

댓글마다 리스폰 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좋긴한데,
오타지적 댓글에는 리스폰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ㅋ

[보라하늘달]

지적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댓글을 다는게 낳을 듯합니다. 예를 들면.. \'-를 ~로 바꾸시는게 낳을 듯 싶군요^^ 빠르게 치시느라 오타가 나신 듯 합니다. \' 정도로요. 그리고 왠만한 작가님들은 그닥 기분나빠하지 않으시는듯..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말이죠? ^ㅅ^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탈퇴계정]]

개인적으론 알려주셨으면..
되도록 빨리수정하게요

[흑색숫소]

두가지로 나뉩니다.
1. 지적했더니 고치는분
2. 지적했더니 화내는 분이나 관심이 없는 분

1의 경우엔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주시면 좋아하실거고
2의 경우엔 극단적으로는 연재를 중단하거나 욕설 쪽지가 날아올 수도 있습니다.

보통 1의 경우를 많이 말씀하시는데 2의 경우도 상당히 많다보니 몇 년쯤 지나면 그냥 오타가 보이면 선호작 삭제를 하게 됩니다.

[수라백]

전 그냥 아무런 감정도 없던데요...
그냥 틀렸다고 하면 '오타구나...' 라고 생각하고 고치면 끝.

[전투망치]

저도 지적해주는 게 훨씬 좋던데요? 독자분들을 편집자로 이용하라!!
그런데.. 흑색숫소님 2의 경우가 많이 있어요??(대체 왜??? 공짜로 대신 찾아주면 고마운 것 아닌가?? )

[우울한날]

그럼 비밀뎃글이나 쪽지를 이용하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