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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9 노쓰우드
작성
14.11.29 05:23
조회
2,328

현재 연재 사이트 두 곳에서 연재중입니다. 


새롭게 써서 올리는 글이 두개(하루 1.2만자)

출판된 글을 리메이크하여 에피소드를 통째로 덜어내고 이에 맞춰서 다기 플롯을 짜면서 쓰는 글이 하나 (하루 1.0만자)

기존에 연재가 되었었던 작품을 수위 조절 및 단순교정을 통해 올리는 글이 하나(0.6만자)

출판된 글을 문장을 가다듬고, 문맥을 수정해서 올리는 글이 하나(0.6만자)


등 평균적으로 하루 3.4만자 가량의 글을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저만 힘들면 되겠지 했는데 연재를 하다 보니까, 다작을 하는 작가들의 경우에는 쳐다도 보지 않는다는 독자분들이 종종 보이시더군요.


전업 작가라 글 쓰는 것 외에는 딱히 할 것도 없는지라 제 딴에는 시간을 분배해서 서로 작품이 안 무너지게 신경을 쓴다고 쓰는데, 이거 벌려놓고 보니 괜히 독자분들께 신뢰만 잃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민이네요. 기왕 시작했으니 당연히 완결까지는 달려가야 하는데, 독자분들이 다작 작가라고 안좋게 보시니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ㅜㅜ


다른 분들은 다작 작가에 대해 인식이 어떠신지요?


*혹시 제 글을 보시게 된다면, 다작 편견 없이 봐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출판이 된 글이고 개중에 완결분량까지 나온 글들도 있고. 중간에 입원했을 때 빼고는 휴재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어휴. 그러니 있는 그대로 믿어주시와요. 엉엉. T^T




Comment ' 22

  • 작성자
    Lv.53 카프리치오
    작성일
    14.11.29 05:53
    No. 1

    노쓰우드님 글 잘보고 있는 독자 1人 입니다. 사실 다작에 대한 인식은 아무래도 좋지 않죠. 작가님의 시간이나 들일 수 있는 공도 한계가 있을테니깐요...또 다작을 하시는 분들 모두가 그렇다고 말할 생각은 없지만 많은 분들이 이것 저것 건드리시다가 결국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으니깐요.

    사실 노쓰우드님에 대해서도 조금 투정(?)을 부려보자면 백야기담이었던가요 노스페라투 였던가요 아니면 백야기담->노스페라투 였던가요. 그거랑 도살자 열심히 보던 중에 타 사이트에서 연재하시는 신작이 연재 되면서 뜸해지거나 엎어지는 걸 보고 이래서 다작작가 글은 ㅠㅠ 이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신작도 잘 보고 있으니깐요...사실 이번에 또 새로 신작 연재하신다길래 지금도 우려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노쓰우드
    작성일
    14.11.29 06:46
    No. 2

    변명의 여지가 없군요. ㅜㅜ
    그래고 굳이 변명을 해보자면 노스페라투 같은 경우에는 무료로 연재를 하면서 쉬엄쉬엄 가는 글이었는데, 밝힐 수는 없지만 카피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이미 몇번 도작을 당한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완결까지 빠르게 갈 생각이 아니라면 공개적인 자리에 아이디어를 도용할 여지를 주지 말라는 다른 분의 조언도 있고 해서, 급하게 글을 내렸었습니다만. 어차피 제가 성실연재를 할 수 없어서 일어난 일이니 이건 변명도 되지 않는군요.

    그래도 지금 연재중인 문피아에 연재중인 글들은 드래곤에이지 하나를 제외하고는 이미 완결까지 글이 나온 상태입니다. 연중이나 휴재 없이 쭉 가지 싶네요.

    지난 과오에도 불구하고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분석가
    작성일
    14.11.29 06:21
    No. 3

    다작하면서 작품 퀼리티를 뽑아내는 작가는 한국 모든 장르소설가 중에서 2-3명 정도 입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요)
    대충 0.1%이내라고 하는데요 그정도 로열블러드이면 이름이 안날수가 없습니다.
    작가라면 늘 작품에 부족함을 느끼고 작품을 타협하지 않으며
    작품과 작중 인물에 작가가 빙의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영도님 홍정훈님을 저는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분석가
    작성일
    14.11.29 06:29
    No. 4

    다작공장?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진 이라 던가 ****적 이라던가등 떡씬 많이쓰고 할렘에 공장까지 운영하면
    다음 작품은 아무리 베스트 와도 거들떠도 안봅니다.
    한줄 요약하면 "이미 많이 속아 줬단거 아이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노쓰우드
    작성일
    14.11.29 06:51
    No. 5

    어휴. 한 작품만 써도 말씀하신 1프로에는 들 엄두도 없습니다. 다만 장담하건데 제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작을 하나 하나를 연재하나 퀄리티는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다만 그게 부족한 제 능력 안에서의 퀄리티의 평준화라;; 분석가님 보시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거라는 게 함정이네요.

    그래도 한편 한편 공들여 쓰고 있으니, 너무 다작가들에 대해 편견 갖지 말아주세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엽태호
    작성일
    14.11.29 06:26
    No. 6

    저는 출판글과 유료연재 글, 두 편을 쓰고 있습니다. 노쓰우드님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요.^^
    말씀처럼 여러 글을 잘 병행해 가신다면 탄복할 것 같습니다.
    독자님들도 부정적으로 보시다가도 문제없이 다작을 진행하면 오히려 인식이 180도 바뀌지 않을 까요? 능력있는 작가네 하시면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노쓰우드
    작성일
    14.11.29 06:50
    No. 7

    엽태호님의 말씀에 힘이 나네요. 일단은 글쟁이는 글로 말한다니, 완결까지 가서 보여드려야 겠네요. 제 능력이 부족해서 잘 썼다는 말은 들을 수 없을지 모르겠지만 이 작가가 그래도 하나하나 정성 들이긴 했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이장원
    작성일
    14.11.29 08:14
    No. 8

    이것저것 벌려놓기만 하다가 흐지부지 사라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잖아요. 둘까지는 그래도 연재가 되는 것 같은데 셋을 넘어가면 그 중 하나는 반드시 연중되는 꼴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다 보면 다작 작가는 쳐다도 안 보게 됩니다. 모두 다 꾸준히 연재해서 완결로 신뢰를 쌓는 것밖에 답이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노쓰우드
    작성일
    14.11.29 09:50
    No. 9

    성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역시 완결로 보여드리는 수밖에 없군요. 연참하면 오히려 독자가 주는 문피아라 참고 있는데 독자분들 좀 모이시면 단번에 완결 해야겠습니다.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탈퇴계정]
    작성일
    14.11.29 09:08
    No. 10

    노쓰우드님 정도로 성실히 연재하시고 그 정도 퀄리티이시면 충분히 다작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재밌게 써주세요 도살자를 가장 재밌게봅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노쓰우드
    작성일
    14.11.29 09:52
    No. 11

    어이쿠. 퀄은 보장 못하지만 성실연재만큼은 꼭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살자는 전쟁과 전투님 요청으로 올렸습니다. 데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플라나니아
    작성일
    14.11.29 09:56
    No. 12

    다작의 경우 불규칙하고 불명확한 연재가 가장 큰 불신의 덩어리죠..그리고 한 작가의 다작품이 다 입맛에 맞으면 모를까 호불호가 갈리게 되면 다른 작품 연재를 싫어하게 되는 독자들도 꽤나 생기지 않나요? 암튼 저도 다작 작가는 조금 편협한 시선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노쓰우드
    작성일
    14.11.29 10:05
    No. 13

    호불호야 애초에 감안하고 전혀 다른 연재글, 이능물 싸이코패쓰물 회귀 레이드물. 좀비 생존물. 방송물등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보다 다양한 독자분들꽈 만나고 싶다는 욕심이랄까요. 역시 다작은 페널티를 안고 가야겠군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산중기인
    작성일
    14.11.29 09:57
    No. 14

    작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습작시에는 다작이 필요한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프로의 길을 가고자 하신다면 선택과 집중이 옳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노쓰우드
    작성일
    14.11.29 10:07
    No. 15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한 작품에 12시간 투자한다고 딱히 나아지는 게 아니라, 노느니 글 쓴다라는 심정으로 시간을 분배해서 연재분량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루는 24시간인데 한 작품만 쓰기에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정현진
    작성일
    14.11.29 10:21
    No. 16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 또한 1작품을 계속 붙들고 있으면 자꾸 손대서 글이 오히려 더 망가집니다.(묘사가 늘어나고, 내용이 더해져서 분량이 늘어나고..)
    이 다작습관이 출판할때 생긴건데, 3권을 마감해서 보내고 4권을 시작할 때까지 한 10일쯤 항상 남는겁니다. 그때 스트레스 풀겸 전혀 다른 장르의 글을 노는 것 처럼 부담없이 씁니다. 그러다보면 1권..
    이제 다시 전에 쓰던 걸 4권 집필을 시작하면 오히려 이야기가 술술 잘 풀리는 현상까지 생겨나고 소재도 다양해지더군요.
    어차피 다작을 해도 독자분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것만 봅니다. 작가의 능력만 된다면 저는 오히려 작가의 글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10년에 10질을 완결하던, 3년에 10질을 완결하던.. 중요한건 완결이지 시간이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위에서 선택과 집중에 대해 계속 나오는데, 의외로 쉽게 쓴 글이 호응이 더 좋은 경우도 있고, 재미로 쓴 글이 대박을 치는 경우도 있어서..
    하나에만 올인해서 1년 말아먹고, 다음해에 또 다른 걸 했는데 또 말아먹고..
    반복하다 절필.. 코스를 타기보다는 여러작으로 생계는 이어가는 게 낫다고 봅니다.
    1작품에 집중한다고 20시간 글에 매달리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남은 시간은 놀죠.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거나.. 등등..
    헌데 다작을 하면 정말 순수하게 글만 20시간씩 쓰게 됩니다. 제가 지금 그러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태란
    작성일
    14.11.29 13:46
    No. 17

    결과로 보여주면 됩니다. 완결 훌륭히 내시고 다작의 걱정도 덜어주면됩니다.
    이름 알려지고 인정받으면 싫어할 사람 적어집니다.
    다만, 한가지도 힘든데 여러개중에 한개만 삐끗해도 엄청난 비난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인간이란 이기적이라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4.11.29 13:58
    No. 18

    하루 삼만자를 넘게 쓰신다니 굉장하시네요. 그게 글의 구성이나 스토리가 정리가 된다는 것 자체가 재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11.29 18:11
    No. 19

    다작이 좋진않죠.노력이 두개로 나눠지니. 천재라면 가능하겠지만 보통은 글 퀄리티가 낮아질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태월영
    작성일
    14.11.29 21:05
    No. 20

    다작을 하되 그것을 어떻게 운영하려는 생각으로 하는건지가 중요하다고 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흑색숫소
    작성일
    14.12.01 19:56
    No. 21

    다작하면 떠오르는게 한달에 단행본 몇권씩 내던 김성모 공장...
    개인적으로도 다작하시는 분 치고 완결 내는 분은 거의 못본 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일
    14.12.03 01:21
    No. 22

    남희성 작가님도 따지고 보면 다작 입니다. 달조쓰시면서 새벽여행자 쓰시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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