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내용, 뭐 좋습니다.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이웃 확장하고 sns를 이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하겠다는 이벤트야 다른 데에서도 기본적으로 하는 거니.
액수. 나쁘지 않습니다. 와글와글 이벤트 1편과 달리 널리 혜택이 주어지는 건 아니지만, 가끔은 이렇게 큰 액수를 당첨자에게 몰빵으로 건네주는 이벤트도 할만하죠.
근데... 그 액수를 1달만에 쓰라는 건 좀.... 그렇네요. 뭐 다양하게 보는 분이야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호루스의 반지나 블랙맘바같은 특정 장편만 한 두개 골라 꾸준히 보는 분이 당첨된다면? 자기가 진짜 보고 싶은 소설은 이벤트 보상 골드 기한이 만료되기까지 30~50편, 많아도 100편 이상 나올텐데... 그럼 그 유저는 10만원 당첨되고도, 수천원 정도에서 1만원 정도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는 정도로 그치겠는데요.
물론 이벤트 기한 내로 골드를 다 써서 평소 못 봤던 것을 다양하게 볼 수 있을테니, 어떻게든 만족은 누리긴 하겠죠. 하지만 ‘당첨됐으니 이제 당분간 좋아하는 장편 소설을 몇 달이고 꾸준히 볼 수 있겠어!’라고 기뻐할 일은 없겠습니다.
물론 이런 것도 불가능하겠네요. ‘이 작품은 보기 애매한데.. 하나씩 구매하며 봐야지’라든지. 쩝.
그래서인 좀 아쉽네요. 사람의 소비 성향에 따라 실질적인 혜택이 크게 달라지는 이벤트라. 이런 경우는 처음 봐서 혼란스럽습니다. 나만 그런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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