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다 나이 40을 바라보는 베테랑의 경기를 보고 저도 모르게 환호를 지르고 있더군요. 수준급의 타격실력을 선보이는 헌트, 능글능글하고 늪과같은 그라운드를 보여주는 베우둠. 높은 고산지대에서 싸우다 보니 빨리 지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만 역시 헤비급다운 묵직함을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정말 MMA에서나 볼 수 있었던 치열한 수싸움 경기를 보고 감탄했습니다. 두 분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분들인데 어느새 잠정헤비급챔피언을 위해서 싸우다니....
베우둠은 한 번 퇴출당하고, 마크 헌트는 한때 걸면 넘어진다는 오명도 있었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무척 감동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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