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벌나오는 사랑이야기
2. 출생의 비밀 나오는 사랑이야기
3. 실장님 나오는 전문직 사랑이야기
등등.
볼래야 볼 수 없죠.
1. 미디어의 다변화
2. 싫증난 시청자 이미 다 떠남
3. TV 이탈자들 증가
에전엔 아무리 드라마를 안봐도 인기 좀 있는 드라마 얘기 하면 주변에서 나도 봤는데 어쨌고 저쨌고 하며 얘기가 됐는데, 요즘은 TV본 이야기 하면 한심한 눈길로 쳐다 봅니다.
볼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졌다고 지상파 시청률이 이정도까지 고꾸라질 정도는 나이죠. 지상파가 시청자들 보고 떠나라 떠나라 주문을 외우고 있다 이말입니다.
제 경우 Tv 자체를 보는 시간이 대폭 줄었고, 그 나마 지상파는 간간히 뭐하나 틀어 보고 재밌다 싶으면 비 정기적으로 볼 뿐 챙겨 보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케이블에선 그나마 꽃보다청춘, 비정상회담 정도 챙겨 봅니다. 이정도만 해도 많이 보는 거죠. 아예 그게 뭔지도 모르는 친구들 많습니다.
최근 장보리가 대박이 났지만, 아줌마들 사이에선 알아도 남자들은 이름만 들어봤을 정도여서, 대박이 나와뱌 이름 들어본 정도가 끝이라는 거죠.
장보리가 대박이 난건 그 남아 있는 사람들 다 모을 수 있었던 것 뿐이고, 이후에 계속 바닥을 박박 기다 어쩌다 한번씩 장보리 같은 드라마가 나올 수 있을 뿐입니다.
이에 따라 예능 프로 시청률도 1/3 토막 났습니다. 반토막이 아닌 1/3 토막입니다. 심지어 음악방송은 7~8%밖에 안나오는걸 순위제 폐지해야 한다고 했던게 불과 몇해전인데, 요즘은 종종 2%대 나옵니다.
미국처럼 채널이 엄청나게 많아서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한국인들이 TV를 보게 하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인 드라마와 뉴스 중에서 드라마가 위에서 언급한 재벌의 사랑이야기 등에 집중하면서 간혹 나오는 대박에 목을 매고 있으니 수준 높아진 요즘 시청자들 눈에 찰리가 없죠.
참신해서 많이 보던 케이블도 상승세가 꺽였습니다. 그러나 어느정도 올라간 채로 유지는 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시도가 지상파에 비해 훨씬 많기 때문이죠. 늘 좋은 반응은 아니지만 평균시청률이 1%만 넘어도 대박이라던 시절을 지나 응답하라 시리즈는 십몇프로씩 나왔죠.
최근에 나름 기대를 가지고 있던 ‘내일은 칸타빌레’ 를 오랜만에 볼까 싶었는데, 그냥 팻하자로 맘이 바꼈습니다. 딱 10분 본게 전부이며, 남들처럼 좋거나 나빠서가 아니라 그냥 관심 자체가 확 줄어서 안보자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다른 분들이 좋다고 말씀해주신 미생 정도는 볼 의향이 있네요. 원작을 워낙 잘 봐놔서 말이죠.
결론
일시적이 아니라 지상파는 타이밍을 잃었다.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 버렸다. 현빈의 복귀작도 재벌이야기다. 이젠 실망하기도 지쳤고, 기대도 안하게 되었다.
케이블의 선전은 응칠이나 응사, 혹은 슈퍼스타K 시즌2 정도의 임펙트를 주긴 쉽지 안항도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는 할 수 있을 것이라 보인다.
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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