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가 글쓰기에 도움이 될런지...

현재 제가 무협소설들 중에서 최고의 책을 뽑자면

임준욱님의 촌검무인, 한상운님의 무림사계, 장경님의 철산호를 최고 무협소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 책들을 읽다가 과연 이런 걸작들의 책을 필사하면 문장력이 오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필사를 하면서 작가분들의 문장력이나 문체를 배울 수 있지 않나 해서요.

근데 필사의 단점이 남의 작품을 베껴쓰면 그 작가들의 문장을 닮아간다고...

그래서 고민입니다.

필사를 하면 확실히 문장력이 나아질꺼 같은데 막상 시도를 할지 말지 고민이 되네요.

정다머 분들중에도 필사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있다면 효과가 정말로 있는지 궁금하네요.

[명마]

여러 다양한 책을 읽는 게 더 중요할 듯싶어요. 장르소설만이 아니라 일반소설도요.

[금마왕]

하는 방식에 따라 다르긴한데
필사는 꽤 도움이 됩니다.
그림 그릴때도 공부한다고 잡지떼기 같은거 많이하죠
뭐 비슷비슷

[좌공]

이문열 작가에게 글 배우러가면 책 한권 던져주고 필사해오라고 한데요. 좀 오래 전에 tv프로그랭에서 본 기억이..

[적안왕]

있다는 분들 꽤 있던 걸로 기억해요.

[아라짓]

도움 되는듯 합니다. 근데 ... 그러다 표절도 많이 하나 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