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사장 : “작업실 한가하니까 사무실 내려와서 보조해줬으면 합니다. 월급은 안 올려줄 겁니다.”
작업실 실장 : “...”
작업실 기사1 : “사표.”
작업실 기사2 : “사표.”
작업실 스탶(저) : “사표.”
작업실 실장 : “쏘르는 나랑 같이 일하자.”
저 : “사무실 보조 안 하는 조건이면요.”
사장 : “...그렇게 하세요.”
7월 말
사장 : “쏘르 씨, 사무실 정직원으로 올려줄 테니까 주말에만 사무실 보조해줬으면 해요.”
저 : “네.”
사장 : “아, 근데 퇴직했다가 재입사할게요. 동의하죠?”
저 : “네.”
8월 중
사장 : “쏘르 씨. 알고 보니까 퇴사 후 바로 재입사 안 되네요. 이번 달은 스탶으로 일하는 걸로 쳐요. 아, 물론, 이번달 월급은 정직원 월급.”
저 : “네.”
8월 말
사장 : “쏘르 씨. 사무실 정직원됐으니까 사무실 보조해주세요. 매일. 작업실 한가하잖아요.”
저 : “...”
-------위는 8월 30일에 강호정담에 올렸던 내용. 아래부터 추가 내용입니다~
(2년 동안 한 달에 식대로 10만 원 받아오다가, 8월 한 달 동안 사무실 직원처럼 식당에서 밥 시켜먹는 것으로 대체됐지만.... 사장이 식비 너무 많이 나온다고 9월부터 식대 10만 원으로 바꿨습니다. 평생 식당밥 먹어온 사무실 직원들도 식대로 바뀜. 사무실 직원이 저보고 대단하다고 함. 한 달 10만원 식대면, 하루 4천원꼴이라... 저보고 어떻게 버텼냐고.)
9월 초
저 : "안 할게요. 관둘게요."
사장 : "관두지 말아요. 그리고 사무실 직원들, 작업실 업무 잘 알려줘요. 월급은 xxx만원으로 맞춰줄게요. 4대보험 하는 게 좋겠어요?"
저 : “안 할게요.”
9월 월급날
사장 : "xxx만 원. 많이 나왔죠?"
저 : "아, 예. 많이 나왔네요." (스탶으로 일하는 것이기에... 퇴직금, 4대보험, 연차수당 없음. 그것을 감안하면 +-0. 실수령액만 많아 보이는 것뿐.)
10월 월급날
(월급에 식대 10만원 플러스해서 나와야 하는데, 저 혼자만 딸랑 4만원 플러스 들어왔음. 사무실에 문의하러감)
매니저 : "사장님이 그렇게 시켰어요."
저 : "사장님 어디갔어요?"
매니저 : "해외 휴가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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