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에 귀찮음을 더하면 무식이라는 싹이 트고
거기에 자만심이라는 자양분이 끼얹어지면
남의 말은 듣지 않고 자신이 보는 것만 옳다고 믿는 독선이 완성되지요.
이렇게 되면 더 이상 소통이란 찾아볼 수 없을 것이고
상대를 찍어누르지 않는 한 자신의 뜻을 관철시킬 수 없으니
상대를 실제로 찍어누르거나 복종시킬 수 없는 넷상에서
혐오가 자라나는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일 겁니다.
대체로 뭔가를 격하게 혐오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듣다보면 그 혐오하는 대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이 없는지를 알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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