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4 육갑
작성
14.07.25 09:07
조회
1,013

일단 건의란에 내용을 좀 정리해서 올릴 생각이지만, 혹시 문피아 다른 분들 생각은 다른가. 제가 간과한 중요한 사실이 따로 있나. 미리 의견수렴, 논지보강(아니면 제가 설득될 수도 있겠죠? ㅋㅋ) 겸 겸사겸사 정담란에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요.


새벽 네 시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작업하다가 겨우 끝냈어요...

죽다 살아난 기분으로 아침에 문피아로 정화해야지 하고 들어왔는데 감상란에서 조금 고민스러운 상황을 만났습니다. 일단 제가 올린 감상글은 아닌데요ㅋㅋ 감상글에 감상란은 추천만 해야되는데 비추천에 해당하는 글이기에 비평란으로 옮기던가 삭제되어야 하므로 신고하겠다 라는 댓글이 달려 있었습니다.


그분이 나쁘다! 이런 건 아니에요 :)

문피아의 지침을 충실히 따르는 독자일 뿐이죠 그분은.

그런데 애초에 감상이 뭐고 비평이 뭔가요. 제가 본 글은 말 그대로의 감상글이었습니다. 글을 보고 느낀 점에 대해 간략히 적은 글이었지요. 공격적이지도 않았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감상이었다고 봅니다. 그런 글이 비추천이라는 이유로 비평란에 가야 할까요?


감상글을 읽은 회원으로부터, 비추천글이니까 삭제 or 비평란행이라는 반응이 나오게 만든 공지를 다시 한 번 읽어봤습니다. 비평란에서도 비추천은 금지더라구요. 비방금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비추천금지라니... 무조건 좋은 소리만 하라는 거잖아요?


옛날 개인 커뮤니티라면, 글쎄요 전 그래도 도의적으로 그래선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불합리한 규정을 내걸고도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제 문피아는 (주)문피아잖아요? 좀 성숙해질 때가 됐지요.


어떤 업체도 우리 업계에 대해 좋은 말만 해야합니다 라는 말도 안 되는 게시판을 운영하지는 않아요. 늘 감상란 비평란 운영규정이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했는데 아침에 저 댓글을 본 걸 계기로 정말 이건 조용히 있어서 될 문제는 아니다 싶어졌습니다. 여러분은 저 규정 어떻게 생각하세요?


Comment ' 13

  • 작성자
    Lv.99 [황소]
    작성일
    14.07.25 09:24
    No. 1

    이제 감상란에 글 올려도 제재를 못가하지 않나요? 예전에야 비영리 단체니까 독자들이 제재를 따라다지만 이제는 영리단체라 독자가 아닌 소비자라서 어느 정도 맞는 글이라면 별 제재를 못 가할 듯. 솔직히, 비평란이 따로 필요없죠. 비평도 감상에 속해지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7.25 09:24
    No. 2

    전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규정은 발전되어왔으며 많은 충돌을 줄이기 위해 생겨났습니다. 물론 변할것은 변해야 하겠지만, 비추천글을 반려하는 이유는 대놓고 '읽지 말아라'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 글의 내용상 사실의 유무를 떠나서
    '읽지 말아라'라고 함으로서 정말 읽지 않는 사람이 발생하게되고, 이는 엄연한 장사 방해라고 해야하나요?
    법상으로 고소가 가능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작가나 출판사에 의한 삭제신청은 들어올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하며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면...
    상호 비방과 게시글을 공격하는 공격형 성향의 멘트들로, 실제로 대부분이 그러하게 도배되어 있습니다.
    문피아는 그러한 문화를 지양하지요. 그러기 위해서 여러가지 규정을 만들었고... 이 또한 그 규정의 일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7.25 09:34
    No. 3

    감상게시판에는 '추천' 의미의 감상평을
    비평게시판에는 '비추' 의미의 감상평을 올리라는게 게시판 분리의 의도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7.25 09:34
    No. 4



    비평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닐겁니다.
    난 이러이러한점이 너무 식상하다. 싫다. 지겹다. 등 등...
    그런데 그렇게 하면서 '그러므로 이 글을 읽으면 당신도 후회할 것이니 보지 말아라.'등으로 직접적인 유도를 하는건 지양하고, 물론 머리 좀 써서 간접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 까지는... 모르겠네요.
    가령 난 이러이러한 점이 싫었지만, 분명 이러이러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맞느 글이라고 보겠다.
    라는 식으로 하면, 그러한 점이 싫은 사람은 앞에 공감하겠지만, 그러한 취향을 가진 사람은 뒤의 말에 공감하겠죠.
    가급적이면 이런식으로 비평을 하면서도 중립적으로... 가급적이면 장사방해는 하지 말자는 정도의 규정인 것 같은데...

    그리고 다른 사이트, 다른 출판사들의 글을 언급하면
    다른 사이트, 다른 출판사에서 문피아가 의도적으로 장사를 방해한다며 항의하거나 혹은 고발 할 여지가 있기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4.07.25 10:09
    No. 5

    손톱 밑에 조그만 가시가 하나 박혀 있다면, 신체의 나머지 부분이 아무리 건강해도 그 곳이 하루 종일 아프고 거기에 신경이 쓰입니다.
    글도 마찬가지 아닌가 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상당히 괜찮은 부분이 많아도, 어느 한 부분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으면, 그 부분이 아주 크게 느껴지지요. 그래서 사람들의 마음이 좋은 점보다 나쁜 점을 지적하는 쪽으로 쏠리게 되어 지적 받는 입장에서는 불공평하게 느껴집니다.
    아마 규정은 이러한 성향을 고려하여 만들어져 있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4.07.25 10:09
    No. 6

    비평문제도 그렇지만, 문피아 이외 소설 얘기도 좀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감상란 공지보면, 가까운 시간 내에 리뉴얼 작업으로 게시판 정비를 할거고 그 전까지는 문피아 외 소설 감상/비평을 제한한다고 해서 일시적으로 금지한다는 뉘앙스인데, 그 가까운 시일 벌써 반년이 넘었....
    뭐 노골적인 비난이 아니도록 제대로 기준이 마련된다면 가능하지 않나 싶은데 조치가 없네요.
    저는 처음에 문피아 온 이유가 감상글 보러온거였었는데... 다른 곳 작품이라고 언급도 못하면 이게 제대로된 대표 글쓰기 커뮤니티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7.25 10:21
    No. 7

    고대의 xx가 문제였죠.
    아직도 금칙어로 설정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4.07.25 10:59
    No. 8

    궁금하네요 혹시 쪽지로 알려주실수있으신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4.07.25 16:42
    No. 9

    오늘 내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Redy
    작성일
    14.07.25 11:16
    No. 10

    본문 내용 자체는 동의하지만 문피아의 모토가 작가들 파이를 키우기 위한거라 해당 건의는 반려될 가능성이 클 거 같네요. 그리고 XX의 유산 이전부터 감상란은 추천란 형태로 운영되지 않았나요? 그게 12년도에 있었던 일로 기억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7.25 11:40
    No. 11

    ㅇㅅㅇ 될리가 있나요..
    유일하게 유료사이트 중에 작품 댓글란을 비공개로 하는곳이 문피아 입니다.
    네이버 북큐브 카카오 조아라 그 어느곳도 비공개로 하는곳은 없죠. 댓글란 공개를 통해 홍보도 되고 상승세를 탈때 더 가속화 시킬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작가들 반발이 거세더군요.
    작가들한테 손해될 건의사항은 통과 안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4.07.25 12:56
    No. 12

    감상/비평란은 문피아란 싸이트를 넘어서 다른 곳에서까지 이곳의 감상/비평란이 까이더군요...
    상당히 노골적인 작가보호정책이죠.

    감상/비평란이 단지 추천/비추 게시판으로 끝나질 않습니다.

    감상란을 추천게시판으로 해두고고 그 게시물에 대한 추천기능만 달아났습니다.
    (듣기 싫은 소리 안듣고 좋은 소리만 받아들이겠다는 의미입니다.)

    비평란을 비추천게시판으로 해두고 반대표를 찍을 수 있게 해놨습니다.
    (듣기 싫은 소리는 어떻게 좀 무마해보겠다는 꼼수죠.)


    감상란에서 정말 별 내용이 없이 재밌다 내 취향이다 난 이런걸 좋아한다 식의 나열로 적당히 줄 채워놓고 써놔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평란에 그런 식으로 써두면 조목조목 근거를 제시하라는 제약이 가해지죠.
    그렇다보니 이게 글에 대한 감상(비평)평인지... 오류를 찾는 옥의티 찾기인지 애매한 게시물 생성의 경우를 자주 불러옵니다.
    오류는 손가락에 꼽는 명작이라도 찾으려 하면 얼마든지 찾아냅니다.
    명작들이 그런 오류에서 많이 회피할 수 있었던 이유가 독자가 오류에 집착하기 보다는 소설속 내용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기 때문에 명작이 되는 것이죠.
    오류 정말 별로 없어도 몰입감이 현저히 떨어지면 그 얼마 안되는 오류들이 엄청 눈에 띄고요.



    감상/비평란을 따로 운영하려면 저울추를 평행하기 해두고 해놔야 하는데 한쪽으로 확 기울어놓고 운영하고 있죠....
    수년간 거론된 문제였고, 항상 해왔듯이 역시나 문피아는 이번에도 모르쇠를 유지하며 패스할겁니다. ㅡㅡ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선비홍빈
    작성일
    14.07.25 15:37
    No. 13

    文pia는 감상과 홍보를 구분하지 못합니다. 변하지 않을것이라는게 제 생각이죠. 어찌보면 가장 활성화가 되어 있을 곳인데도 상당수의 이용자는 얼씬도 안 하는 그런 곳입니다, 그 곳은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6537 안녕하세요, 정담지기입니다. (+추가) +71 Personacon 정담지기 14.07.27 2,377
216536 추억 되짚는 시간인가요 +2 Lv.9 아키세츠라 14.07.26 700
216535 저도 아름다운 판타지 음악 하나 알려드립니다. +2 Lv.25 탁월한바보 14.07.26 647
216534 넌 내가 모독을 줬어~!!!! +4 Personacon 백수77 14.07.26 877
216533 아아~ 정화 됩니다아~ +6 Lv.56 사는이야기 14.07.26 990
216532 로또 3개 맞춤... +6 Personacon 엔띠 14.07.26 929
216531 유대균 잡힘 +2 Lv.9 아키세츠라 14.07.26 976
216530 키를 말하면 가슴으로 되받아 치면 됩니다. +11 Lv.24 약관준수 14.07.26 1,223
216529 여러분 키가 작다고 루저가 아닙니다 +15 Lv.63 가출마녀 14.07.26 1,086
216528 3류 찌라시도 아니고 도망자 섹스라이프 그렇게 궁금한가? +1 Lv.24 약관준수 14.07.26 1,334
216527 한화 이글즈의 유명함, 축구의 명가를 관통하다. +5 Lv.60 정주(丁柱) 14.07.26 1,116
216526 채팅방 오픈합니다~ +1 Lv.13 Vermagic 14.07.26 843
216525 급합니다.. +5 Lv.18 박춘옥 14.07.26 918
216524 군도 개인 감상평. +2 Lv.35 초아재 14.07.26 1,168
216523 데드리프트 하시는분들은 악력 어떻게 올리시나요? +8 Lv.18 터베 14.07.26 6,202
216522 의료 민영화...자회사 설립?! +4 Lv.68 이정현 14.07.26 1,013
216521 군도... 개실망함ㅠ +9 Lv.25 시우(始友) 14.07.26 1,235
216520 20kg짜리 플레이트를 샀는데.......... +10 Personacon 엔띠 14.07.26 1,228
216519 나이먹어가며 감성이 풍부해진다던데 +3 Lv.60 카힌 14.07.26 864
216518 말을 조심하고, 약속은 귀하게 여겨야 하는 게 당연합니다. +5 Lv.70 테사 14.07.26 1,231
216517 가요시장이 썩어버린 이유 +2 Lv.60 카힌 14.07.26 1,349
216516 와우...관희천님의 필드가 주간매출 1,000만원을 넘었네요. +18 Lv.88 하늘짱 14.07.26 3,999
216515 연재한담 글 전부 삭제됬네요 +6 Lv.50 궤도폭격 14.07.26 1,132
216514 지천명 아비무쌍 읽으신 분들 답좀 부탁드립니다. Lv.56 릴리로 14.07.26 1,127
216513 캬 방금 마을전체가 정전이었는데 +2 Personacon 마존이 14.07.26 1,170
216512 으어어어어어~!!! +2 Lv.9 아키세츠라 14.07.25 993
216511 (성형) 수술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10 Personacon 엔띠 14.07.25 1,140
216510 내명부는 왕실이잖아요. 사가에선 어떻게 불렀을 까요? +3 Lv.24 약관준수 14.07.25 1,256
216509 유병언은... +7 Lv.1 [탈퇴계정] 14.07.25 1,250
216508 오디션 식상하시죠? 그림자 예술 보세요 +2 Lv.60 카힌 14.07.25 1,23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