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람들이 한국에 물가가 싸서(!!) 쇼핑하러 온다는데...

http://www.fnnews.com/view?ra=Sent1301m_View&corp=fnnews&arcid=201407280100299990015613&cDateYear=2014&cDateMonth=07&cDateDay=27

도대체 이해 할 수가 없는....

서울 물가가 뭐가 싸다는 것인지. 버스비? 지하철? 교통 체험하러 오셨나...?

브랜드 제품은 그야말로 세계에서 제일 비싼 수준이고, 먹는 것도 입는 것도...

게다가 중국... 어디 북유럽에서 오신 분들이면 모르겠는데... 상해나 북경에서 오신 분들일까요. 거긴 서울보다 물가가 더 비싼가...

이해불가...

[엔띠]

중국은 물가가 없다고 보는 편이 좋을 지도...
뭐를 사도 돈값을 하는 동네라서,
싸게 사면 폭탄 빼고 다 폭발하는 지경이고
비싸게 사면 진짜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죠...

[붉은줄표범]

수입할때 관세가 높아서 그럴까요? 아니면 주변의 다른 외국 도시에 비해서 싸다는 걸지도

[GO집쟁이]

명품들이 한국이 좀더 싸다고 하더군요. 중국보다.
일상품의 물가는 중국이 낮지만 사치품들은 한국이 더 싸다고 하네요.

[넋서리]

티비서 한국화장품 지인들것 까지 잔뜩사가면 여행경비가 빠진다고 본 것 같습니다. 그럼 공짜여행이 되죠.

[슈크림빵이]

사치품은 중국에 워낙 가짜가 많아서 한국에서 안전하게 산다고 하더군요. 물론 약간 더싸서 대량으로 사면 이득

[[탈퇴계정]]

중국 명품구매, 관세인하로 내수확대 겨냥
- 명품 소비지불 총액 중 약 20% 상당 6000억 위안(약 98조 8190억원) 해외에서 명품 구입, 그 중 인터넷에 의한 개인 수입 약 700억 위안(약 11조 5290억원), 해외 방문 구입 비행 편 5000억 위안(약 82조 3500억원) 이상
- 2011년 중국인 해외 명품 구입금액 약 3000억 위안(약 49조 4090억원), 2013년에는 2배 증가
- 중국 명품시장 규모 2013년 280억 달러(약 28조원), 해외 구입 금액 740억 달러(약 74조원)
- 중국인 세계 명품구매 약 1020억 달러(약 102조원) 구매로 47% 해당, 자국 관세 높은 원인

[[탈퇴계정]]

중국내 명품가격은 유로화 약세와 높은 중국의 관세 때문에 유럽에서 판매하는 것 보다 훨씬 비싸다. 루이뷔통의 간판 상품인 ‘스피디 30’ 핸드백은 베이징 매장에서 구입할 경우 6100위안(964달러)이지만, 유럽에선 500프랑(619달러)에 훨씬 저렴하게 판매한다. 샤넬의 ‘타임리스 클래식 핸드백’도 프랑스 소매가격은 3100프랑(3839달러)인 반면, 중국에선 3만7000위안(5850달러)에 달한다. 유럽에서 구입하는 것이 40% 이상 저렴한 것이다.

[[탈퇴계정]]

정리하면 한국이 물가가 싼게 아니라 중국내로 수입되는 사치품 관세가 높은거 같네요. 즉 중국으로 수입되는 명품에 고관세가 붙어 상대적으로 관세가 낮은 한국의 명품을 사러온다.
근데 이걸 한국물가가 싸다로 적었군요 기자는...

[마존이]

tv에서봣는데 친구들꺼까지 대행구매해서 다시 친구들한테 가격좀더올리고팔면 ㄷㄷ

[스쿠룽]

저렴한 브랜드인 자라(옷브랜드)가 중국에 있어서 가봤는데 한국 자라랑 비슷하거나 더 비싼 것 같더라고요. 직접 가서 보고 놀랐어요 매장은 혼란의 도가니에, 사람은 엄청 많고, 옷하고 신발은 흩어져 있고, 가격은 비쌌습니다....자라가 저렴한 브랜드라 쌀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중국 어떤 건 싼데, 어떤 건 이유도 없이 심지어 공장이 중국에 있는데 진짜 비싸요...

[유상]

중국물가 엄청납니다. 제가 일 때문에 상해에 1년 있었는데, 한달 외식비만 20,000원(위안) 넘은적도 있어요...ㅋㅋㅋ 물론 로컬식당가고 마트가면 엄~청 싼데 도저히 못 믿겠더라고요. 사실 주위에서 로컬식당 가는 사람도 없었고요. 아, 운동도 했었는데 개인강사 부르니까 시간당 400원씩이나 하던데.(사실 인건비가 싸서 개인강습도 쌀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이건 한국이랑 비슷), 전기세도 한국만큼 비싸요. 무려 겨울에 2200원(한국돈 약 35만원)까지도 나왔어요. 한국에 살 때는 그냥 바닥에 온돌같은 보일러 켜는데, 중국에서는 난방도 전기로 해요. 근데 겨울이 좀 춥더군요. 난방을 한국처럼 해서 따뜻하게 지내면 레알 전기세ㅎㄷㄷ 합니다. (상해도 누진세 붙어요. 근데 그걸 늦게 알았음...ㅋㅋ 보니깐 거의 반 넘게 누진세 붙어서 나온거더군요. 년단위로 누진세가 붙고 해가 바뀌면 리셋.)

한국에서 처럼 쾌적하게 살려면 한국보다는 비싼듯...? 근데 현지인처럼 살면 2000원가지고도 살긴 살아지는 것 같더군요.

[아옳옳옳옳]

중국께 싸다고 다 안좋은건 아닙니다. 싸고 좋은 것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