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한 두번쯤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
또, 올리게 되네요. 이번에는 정말 실망이 커서요.
주인공이 음모에 의해 수 많은 사람과 싸우고 결국 원흉을 징계할때, 생명의 귀중함이랄까의 이유로 베지 않는 장면이요.
전 그런 장면이 구역질이 날 정도로 싫어요.
그 이유는 생명을 경시하기 때문입니다.
살려주었는데 생명을 경시했다? 맞습니다.
용서는 손에 피가 묻기 전에 해야죠. 주인공의 손에 수많은 졸자들의 피가 묻었는데 그 피값은 누구 갚을 겁니까?
전 졸자 한명의 목숨이 두목의 목숨보다 10배는 귀하다고 믿는 시람입니다.
작가가 자신의 세상에서 엑스트라를 무생물 취급하면서 생명존중을 말할때 역겹기까지 합니다.
여기서 제가 하는 말은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는 글이 아닙니다.
그 이중잣대가 얼마나 위선적으로 보이는지 제발 작가분들이 아셨으면 해서입니다.
이번에 글을 또 올리게 된 건 정말 좋은 작품 좋은 작가님 책에서 같은 장면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게 좋은 작품을 쓰시는 분이 이런 장면을 넣었을까요. 정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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