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과거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인 것 같은데, 나름대로 볼만은 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과거의 수사기법이야 어쨌든 현대를 그리고 있는 이 드라마의 경찰들의 행동이 조금 아쉽더군요.
수사방식은 놔두고라도 어떤 상황이나 행동, 결과에 대한 디테일한 리액션의 표현이 너무 소홀합니다. 쉽게 말해 너무 대충대충입니다.
제목이 갑동이니만큼, 갑동이에 대해 이야기의 큰 흐름을 잡아 틀을 잡은 것까진 좋은데, 너무 거기에만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꾸려가려다보니, 당연해야 할 경찰들의 리액션이 너무 무시되고 있습니다.
이 점이 조금 아쉽더군요. 뭐, 극적인 전개를 부각시키기 위한 설정인 것 같긴한데, 그냥 봐도 ‘뭐지?’ 싶은 반응들이 제법 있어서 눈에 거슬리더라고요.
. 쓰고 보니, 모티브, 디테일, 리액션 등 굳이 영어로 쓰지 않아도 될 표현들이....;;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