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초등 수학여행 보낼까 말까 고민되네요

수학여행이 이제 일주일정도 남았는데 슬픈 소식이 들려와서 많은 고민이 되네요 지나고 나면 학교 생활중에 수학여행이 큰 추억중에 하나라고 하지만 이래저래 사고도 많은 행사이니 ..

안가면 학교에서 수업이라고 해서 학교 가야하지만 뭐 그 수업 들으러 학교 안보내도 되지만..

학교에다 문의하니 경찰관 와서 운전기사 음주체크하고 여행자보험 가입되어있다고는 하는데 선택하기 어렵네요

[마존이]

음 ..유치원때 친목회따라간적있는데말이죠 아저씨아줌마들이 흥해서 기사아저씨한테 술을먹이고 그랫는데.. 사고날뻔했죠 죽을뻔했어요

술을 주는 아줌마들이나 술을받아먹는 기사나 똑같은듯..

[핏빛늑대]

저 학생때 극기훈련, 수학여행 다녀왔지만 제 자식이 꼭 가야겠다고 하지 않는한 보내지 않을 생각입니다. 가서 대체 웬 ㅄ들한테(거기 직원들..)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달리는데 무슨 추억인지도 모르겠고요. 그냥 학교 돈벌이 수단 같습니다. 같이 갔던 선생들도 별로 애들 관리에 신경쓰지 않고 자기들끼리 술먹기 바빴고요.

학생시의 여행은 소풍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결정하기 어려우시면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꼭 가고 싶은지..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면 보내는게 좋겠죠. 나중에 원망 안들으시려면요.. 하지만 가기 싫다면 억지로 보낼 필요없지 않을까요?

[몰도비아]

근데요 수학여행이 정말로 기억에 남고 특별한 추억인건가요?

중등, 고등 수학여행 다 따라 갔다 왔지만 기억에 남는게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