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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4.04.16 20:06
조회
3,677

꼭 이번 표절사건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일들이

사람이 할 도리라는게 있습니다.

어제 기사로 봤던 게임중독 아빠가 28개월 아들을 살해후 방치하다가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리고

오늘 아침부터 하루종일 뉴스가 나오던 유람선 침몰사고 기사 댓글에 이런 댓글을 봤습니다.


"본격 유람선 침몰 서바이벌 생존 꿀잼" 

뭐??? 뭐라고???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장난칠것과 그렇지 못한것도 구분하지 못할정도로 사람의 도리를 하지 못한다는게 너무나 가슴아픕니다.

28개월 아가 사건은 15개월된 제 아들과 비교로 몰입이 되면서 눈물이 다 났습니다. 그 조그만 아이가 도대체 왜 그렇게 슬프고 아프게 꼭 버려져야 했는가..

사람은 도리에 맞게 살면 행복하고 살만합니다. 가끔씩 도리에 맞지 않는 일을 할 수도 있어요. 한없이 약하고 여린게 사람이니까.. 하지만 정도를 벗어나면 안됩니다.

우린 사람이니까요.




다른 뜻으로 도리를 버린 사람이 있습니다.

작가의 도리를 버렸습니다.

말도 안되는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피해자는 한백림작가가 아니라 그 글을 봤던 독자이며 이로인해 장르시장에 미칠 악영향을 받을 작가입니다.

저는 낙월소검을 보지는 않지만 작가가 진짜 도리를 지키려면 낙월소검 게시판 회수에 전편환불 하고 사과문 올리고 잠수를 타도 탔어야죠.

이번 사건은 모두가 피해자 입니다.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몇몇 높은자리에 있는분들도 자기 책무를 다 하지 못했기에 욕을 먹겠죠.

노블리스 오블리제 입니다. 명성이 클수록 높은자리에 있을 수록 책임질것도 크고 많아집니다.



도리를 합시다. 각자의 위치에 맞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수정 


우.. 제가 순간 햇갈렸네요. 급흥분해서.. ㅠㅠ

어떻게 두분을 햇갈릴 수 있었지...

일단 출근하면서 댓글을 늦게 본 바람에.. 급하게 수정 합니다.

이수영씨 책은 소장을 안하고 있으니 패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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