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 같아요.
알콩달콩한 연애감정이나 그 상황 등을 못 쓰겠어요. 무언가 써보려하면 항상 무겁고 쳐지고 칙칙해지고 생각이 많은 것 처럼 써져요.
어렸을 때 처럼 하나만 보이는 그런 사랑을 이제는 못 쓸 것 같아요. 상상도 잘 안 되고 표현도 안 되네요.
나이를 먹으면서 감수성이 말라가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나마 요즘 많이 되살리고 있긴 했는데 그래도 이미 변한 건 돌이킬 수가 없네요.
계속 봐도 재밌네요. 팬픽. 어찌 보면 여타 장르보다 나은 부분도 많아요. 기본적으로 주제가 명확한 경우가 많거든요. 대신 100개 연재가 되면 완결 되는 것이 10개나 되려나요. 그것이 좀 아쉬운데 그거야 뭐 다른 인터넷 연재소설도 매한가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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