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서 설정만큼 중요한게 없습니다.
시나리오는 시작부터 경유지를 거쳐서 목적까지 이동하는 경로라고 볼수 있고, 케릭터 설정은 이동하는 수단들을 말 할수 있습니다.
단순 도보라는 케릭터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여행을 할수 있지만 범위는 극도로 줄어 들죠.
그래서 필요한 것이 자전거 바이크 버스 택시 기타 탈것 그리고 지도와 나침반.. 제일 중요한 여비까지 말이죠.
그런데 소설에 지도가 없고 케릭도 없어요.
누가 그 소설이라고 봐 줄까요
적어도 출발선부터 경유지 목적지까지 있는 시나리오는 한번 써 보고 소설 쓰는게 정석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들의 특징을 적어둔 설정집은 꼭 필요 하다고 보여 집니다.
소설 읽다가 제일 짜증나는것이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이리 저리 확 바뀌는 현상을 목격할때 이 소설 망했다고 봅니다.
우유부단했다가 철두철미 했다가 벌써 두가지만 봐도 상충되죠.
그럼 소설에서 몰입감이 사라지고 재미가 없어지는 거에요.
결국 설정에 얽메여서 뻔한 일기장을 쓰란게 아니라 앞뒤 전개를 맞춰서 저 케릭이라만 이런 상황에서 이런 선택을 할것같다 하는 공감대를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소설은 독자를 공감시키면 몰입감이 늘어납니다.
설정파괴
개연성 파괴
케릭터 붕괴
이런 현상은 소설이 망가지기 딱 좋은 현상입니다.
양아치
사채꾼
조폭
꽃뱀
갑질 등등 이런 키워드가 겹치면 대부분 이 소설도 막장 드라마 처럼 유사하게 흘러갈거라고 보고 접어 버립니다.
맛있는 밥집이라고 왔더니 늘상 먹던 쌀밥에 김치만 딸랑주는 심보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심정이 안되도록 설정이나 줄거리를 탄탄하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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