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책 고르는 방법 시즌2라고나 할까요?
이 작가 작품은 정말 이름만 보고 골라도 실패는 하지 않는다. 싶은
작가분들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지향하는 글을 쓰시는 작가분들을 거론해보자면
이상규 작가님-사이케델리아, 천운초월자, 매직크리에이터.
1세대 판소작가님이시죠. 그리고 차원이동물의 시초이기도 하신분입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사이케델리아를 제 인생 최고의 작품중 하나로 두고 있습니다. 후속작인 매직크리에이터도 정말 재밌게 봤죠.
이분의 독특한 세계관은 정말 요즘같이 천편일률적인 세계관을 가진 소설에 지친 저에게 마른땅의 단비같은 글이 되어주었습니다.
요즘 근황이 어떻게 되는지 정말 궁금한 작가분중의 한 명이십니다.
이경영 작가님-가즈나이트 시리즈. 섀델크로이츠.
이 분은 호불호가 갈리는 분이시죠. 하지만 저로서는 정말 호쾌하게 글을 이끌어가는 것과 톡톡튀는 개성있는 케릭터 설정과 글을 읽고 있자면 머릿속에서 영상으로 만들어져 보일만큼 뛰어난 묘사력 갖추신 작가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생때 읽었던 이 분의 작품 주인공들의 이름이 한 명도 아니고 그 모두가 아직까지 생각이 날 정도라면....
홍정훈 작가님-비상하는매, 더 로그, 월야환담 시리즈.
판타지에 리얼리티를 가미한 마치 '진짜로' 이런 일이 있을법하다고 생각되게 만드는 글재주를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글을 쓸때 리얼리티를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가장 많은 공부할 교재(?)로 쓰이시는 분입니다.
장영훈 작가님-절대군림. 절대강호
정말 책의 뒷 내용이 궁금해서 똥줄 타게 만드시는거에 대해서는 최고의 자리에 오르신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이 분의 전작을 다 보진 못 했지만 조만간 마도쟁패와 일도양단모두를 일독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절대마신은 완결지어질때까지 아껴두고 아껴둘겁니다.
윤현승 작가님-하얀늑대들. 더스크 워치. 다크문
마치 외국을 열광시킨 그 판타지를 번역하여 우리나라에 내 놓는 분이 아니신가 싶은 이 분의 정통적인 세계관은 정통하기에 새롭다고 표현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더스크 워치는 제가 봐온 현대물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수작중의 하나로 기억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상혁 작가님-데로드 앤 데블랑. 아르트레스.
감성판타지의 진수를 보여주시는 작가님이십니다.
솔직히 아르트레스는 데로드 앤 데블랑만큼의 감명을 주진 못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지요.
인면수 작가님-의선사겁.
이 분의 더 많은 작품을 접해보고 싶었지만 의선사겁이란 작품밖에 접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 분의 작품특성은 작가의 뛰어난 배경지식이 엿보인다고 해야 할 겁니다. 무협지가 아닌 정말 의학서적을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게 풀어놓았다고 설명하는것이 가장 맞을겁니다.
사우 작가님-검선지로
처음 설봉작가님과 헷갈렸던 분이십니다.
이 분 역시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시는 분이신데 작품안에 끈끈한 인간관계에 대해서 풀어나가는 필력은 정말이지 일품이라 생각합니다.
방수윤 작가님-천하대란. 용검전기. 허부대공.
천하대란 때만해도 이 분이 이런 글을 써가실줄은 정말 예상하지 못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천하대란은 정말 실망한 작품중의 하나였기에 그랬습니다. 그런데 용검전기에 이르러서 작가님은 각성하셨습니다.
그리고 허부대공에서 그 필력이 폭발하셨지요.
웬만하면 완결작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는편인데 이 분의 글은 그 기분좋은 기다림마저 저를 애타게 만드셨던 분입니다.
가우리 작가님-강철의 열제
소설을 읽으며 가슴이 뻐근해지며 눈가가 붉어지는 일은 정말 저에게 있어서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심지어 아무리 슬프다고 이름난 영화를 봐도 목이 메이는 선에서 그쳤던 제게 눈물이 고이게 만들게 하신 분이 바로 이 분이십니다.
작품과 독자가 같이 숨쉬게 만드는 글을 쓰시는 작가님.
그 외에도 정말 좋은 글을 써주시는 고마운 작가님들이 많으신데 제가 당장 기억나는 작가님들은 이 정도 입니다.
문피가 고수님들이시라면 제가 나열한 작가분들을 보시면 제가 좋아하는 글 스타일이 어떤지 대충 사이즈가 나올것이리라 생각되어집니다. 고수님들! 혹시 아직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혼자 알고 있기엔 아까운 작가님들이 계시다면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PS:작가님에 대한 견해와 작품에 대한 느낌은 오직 제 느낌일 뿐이니 이에 대해서 비방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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