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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설정 = 지도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
21.05.23 14:24
조회
322

소설에서 설정만큼 중요한게 없습니다.

시나리오는 시작부터 경유지를 거쳐서 목적까지 이동하는 경로라고 볼수 있고,  케릭터 설정은 이동하는 수단들을 말 할수 있습니다.
단순 도보라는 케릭터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여행을 할수  있지만  범위는 극도로 줄어 들죠.

그래서 필요한 것이  자전거  바이크  버스 택시 기타 탈것      그리고 지도와 나침반..  제일 중요한 여비까지 말이죠.

그런데 소설에 지도가 없고  케릭도 없어요.
누가 그 소설이라고 봐 줄까요

적어도  출발선부터 경유지 목적지까지 있는 시나리오는 한번 써 보고 소설 쓰는게 정석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들의 특징을 적어둔 설정집은 꼭 필요 하다고 보여 집니다.

소설 읽다가 제일 짜증나는것이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이리 저리 확 바뀌는 현상을 목격할때 이 소설 망했다고 봅니다.

우유부단했다가   철두철미 했다가   벌써  두가지만 봐도 상충되죠.
그럼 소설에서 몰입감이 사라지고 재미가 없어지는 거에요.


결국 설정에 얽메여서 뻔한 일기장을 쓰란게 아니라   앞뒤 전개를 맞춰서 저 케릭이라만  이런 상황에서 이런 선택을 할것같다 하는 공감대를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소설은 독자를 공감시키면 몰입감이 늘어납니다.


설정파괴
개연성 파괴
케릭터 붕괴
이런 현상은 소설이 망가지기 딱 좋은 현상입니다.


양아치
사채꾼
조폭
꽃뱀
갑질 등등 이런 키워드가 겹치면 대부분  이 소설도 막장 드라마 처럼 유사하게 흘러갈거라고 보고 접어 버립니다.

맛있는 밥집이라고 왔더니 늘상 먹던 쌀밥에 김치만 딸랑주는 심보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심정이 안되도록 설정이나 줄거리를 탄탄하게 해 주세요.


Comment ' 3

  • 작성자
    Lv.69 흉내지빠귀
    작성일
    21.05.23 14:47
    No. 1

    추천을 못 누르는 게 아쉽네요. 공감이라도 적고 갑니다.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76 Greendra..
    작성일
    21.05.23 15:49
    No. 2

    우유부단하다가 철두철미 하다가 할수있죠ㅎㅎ 사람이 언제나 철두철미하거나 우유부단하기만 할수는 없죠 그냥 글을 못써서 그게 눈에 거슬리는겁니다ㅋㅋ 설정보다는ㅋㅋ 특히 독자를 납득시키겠다고 그냥 후루룩 넘어가도 될것까지 어거지 개연성을 가져다 붙이면 진짜 엉망처럼 보이게 됩니다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72 천극V
    작성일
    21.05.23 22:03
    No. 3

    설정은 별로 중요하지 않음.
    이 시스템하에선 그냥 읽힐 수 있는 글을 쓰는게 중요하지.
    얼마전 순위권에 들어서 유료가는 작가가 아무 생각없이 1화쓰고 바로 올렸다는 걸 보고 여기선 설정은 쓰면서 생각하는게 낫다는... 근데 이렇게 쓰면 연중각이 많겠지만.
    내가 읽기엔 별로인 것도 조회수는 3, 4만 나오니..(좀 허섭한게 보이긴 하는데 킬링용으론 적절한 소설이었음)
    그동안 읽은 경험으로 보면 성공하는 소설은 1. 캐릭을 살리는 소설: 이경우엔 몰입이 높아짐 2. 설명충: 그동안 읽지 못했던 소설.. 이런 걸 원하는 독자도 있더라고요(신선함) 3. 사이다
    2번과 3번은 상충됨. 설명충은 고구마가 되길 마련이니까요.
    물론 필력(가독성)도 중요. 편하게 읽기를 원하니까요.

    찬성: 3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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