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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
21.04.23 07:00
조회
332

현실은 작가의 상상력보다 더 강려크할 수 있습니다. ^ ^


꼬꼬마 어렸을 때 봤던 재난영화 [타워링]이 있습니다. 

고층 빌딩 준공기념으로 연회를 여는 밤에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 화재를 피해서 살아남기 위한 조난자들의 활동이 시작되죠. 

이 혼란 와중에도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인간이 있는가 하면,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벌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쥬라기공원]도 재난영화 범주에 넣을 만합니다. 

돈을 벌려고 공룡을 복원하는 해먼드가 있고, 

돈을 벌려고 전기를 꺼 버리는 프로그래머 네드리가 있습니다. 

그 결과는 의도치 않았지만 공룡의 탈출과 생존을 위한 인간의 도주가 되었죠.

영화니까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실제였다면 아마 다 죽고 끝이 났을 겁니다....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한 재난영화들이 몇 개 기억납니다. 

[아웃 브레이크]도 그런 영화였던 것 같고, 

[월드 워 Z]도 좀비영화지만 그것도 바이러스 감염으로 봐야 할 것 같네요..


코로나19 확진자.. 어제 735명인가 그랬답니다. 

작년 이맘 때 쯤에는 하루에 20명 30명 그랬던 것 같은데,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져도 확진자가 감소할 기미가 안 보이네요... 

역학조사로 잠재적 감염자들을 자가격리시키려고 하지만, 

역학조사는 본래 성긴 그물과 같아서 누락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언제 어디에서 누구를 만났느냐 하는 걸 제대로 다 기억할 수가 없으니까요. 

감염 차단 효과가 그닥인 역학조사를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735명 확진이라는 거죠... 

영화에 나오는 무능한 정부책임자를 연상하게 되는데, 

이와 같이 현실은 영화보다 더 강려크할 수도 있다니까요... 

좋은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제가 그 방법을 3번 4번 알려줬는데도 계속 역학조사만 합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99 sunwh196..
    작성일
    21.04.23 11:00
    No. 1

    요 근래 확진자가 늘어나는건 사람들이 이 긴 코로나시국에 지쳐 될때로 돼라 하는 식으로 방역규칙을 지키지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행동해 정신이 해이해진 덕분입니다 거기다 변종이 슬며시 끼어들고 인도에서는 3차 변이 생겼다던데 이제 인도발 비행기는 입국금지를 시켜야합니다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1.04.23 13:38
    No. 2

    감염 발생 자체는 말씀하신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감염을 역학조사로 차단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조금 전에 기사를 보니, 30%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라고 하네요...
    '변이'와 '변종'은 서로 다르다고 합니다.
    인도에서 지금 생긴 것은 3차 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변종이면 큰일나죠...
    변이가 더 생기기 전에, 변종이 생기기 전에 백신 접종을 전지구적으로 해야 하는데,
    돈이 들어가는 일이라서 다들 과감하게 백신 공장 증설할 생각을 안 하는 듯합니다... ㅠ ㅠ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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