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deulpul.net/3770087
찬찬히 읽어 보시고 판단은 스스로 하십시오.
뭐로 흥한자 뭐로 망한다고 하던데, 나꼼수 맴버들도 그리되는 거 아닌지 우려되네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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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히 읽어 보시고 판단은 스스로 하십시오.
뭐로 흥한자 뭐로 망한다고 하던데, 나꼼수 맴버들도 그리되는 거 아닌지 우려되네요.
먼저 특강의 개념 정리부터 할 필요가 있네요.
저도 대학교 때 소설가 신경숙씨를 동아리 차원에서 초청해서 강연을 부탁한 적이 있습니다. 이 경우 신경숙씨가 해당 대학에서 특강을 했다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 인식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주진우 기자의 경우 단어의 표현 자체를 신중히 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도 "지금 하버드대 사이언스 센타, 존스 홉킨스 국제 관계 대학원, UCLA 한국학 연구소, UC 버클리 한국학 연구소에서 일정이 다 나왔다”며 “세미나와 각종 특강이 다 잡힌 상태이다” 라고 합니다. 이 표현에서 잘못된 점은 찾을 수 없습니다.
반면에 정봉주 의원은 "미국 하버드대와 UCLA 등에서 '나는 꼼수다' 멤버들을 특별강사로 초청했는데 여권이 발급되지 않고 있다"는 표현을 합니다. 정봉주 의원은 대학 초청 강연과 대학 내 단체 초청 강연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표현을 하고 있지요. 이 점에서 정봉주 의원은 역시 경박한 태도를 조금이나마 더 진중하게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대학 초청 강연은 정부의 힘이 미칠 여지가 없으니 취소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대학 내 단체의 경우에는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경우도 있어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네요.
일단 나꼼수 재미가 없어서 안보고...딱히 옹호적이지도 않습니다만, 저런 이야기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도덕적인 요소는 물론 그런 고발성 프로 페널이 가져야할 기본 요건이지요.
하지만 미국 강연 간다고 해봐야 하버드 학생에게 한다거나 하는 상상같은 것 보통 안하잖아요. 나꼼수 성격도 마찬가지고, 그 포멧으로 하버드에서 이명박 대통령이나 한국 여권 정치비리를 이야기하는데 한국학 전공하는 교수말고 누가 공감할 리도 없겠죠... 저 이야기 너무나 당연한거에요. 저런거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합의된 거짓말이었죠.
저걸 그대로 믿는다는 자체가 이전에는 이런 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이야기겠죠.
물론 저렇게 말을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 문제는 누구나 인식하는 사회 전체의 문제일 뿐입니다. 고작 개별적인 하나의 사건에 수렴해서 마치 저 단체의 허물인 양 하는 것은 옳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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