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집에서 귀환했어요
아휴 피곤해라.
남친이 집에 어머니 안오실거라규 집에서 밥해먹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기사다가 굽고있는데 어머니 파워등장ㅋㅋㅋ민망민망
어머니는 몸이 편찮으시다구 주무시구.. 저는 설거지하구 음식물쓰레기 버리고 주방정리해놨어요. 행주 빨아서 널어놓고 혼자 왕만족해서 남치니하고 컴퓨터하구 놀았어요
나중에 일어나시더니 주방 치워놓은거 보시더니 손끝이 야물다구 칭찬하셨어요 으헤헤 으으헤헤헤
앉아서 이것저것 말씀 듣고 과일먹고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도 오신다더군요
결국 다같이 차타구 가서 보쌈수육에 갈비찜까지 얻어먹구 왔어요ㅎㅎ
휴가나온 군인인지라 맛난거 사먹이시는데 끼여서 포식했어요 아 배터져요 끅
자고가라고 하셨었는데..
그거 왕민폐기도 하고 기숙사 가보기도 해야되서 그냥 일찍 나왔어요
버스표 끊어주시구ㅎ
추운데 다같이 버스 기다려주시구
정말 좋으신 분들이었어요
저희 부모님하고 두분 모두 나이도 같고 읭?ㅋㅋ
여하튼 즐거웠어요 하아
내가.. 구소오빠 부모님까지 뵙게 되다니 참 감격스럽네요
뿌듯하게 잠들어야지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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