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2 pascal
작성
23.09.26 23:32
조회
225

없으니 내가 쓴다.


라는 개념이 아니라. 글을 쓰다 보면 다른 글을 읽을 때 더 재밌게 느껴집니다. 읽는 관점이 하나 더 추가되는 거죠.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글을 읽을 때. 쾌락을 주냐 안 주냐. 카타르시스를 주냐 안 주냐. 대리만족을 주냐 안 주냐. 감각적인 경험을 주냐 안 주냐로 만 느꼈다면. 이제는 글을 쓰는 입장에서 문장 하나하나에 더 의미를 가지게 될 수가 있어요. 

‘아, 문장을 연결할 때 문어체에서 이렇게 쓰면 더 자연스럽구나.’

‘이렇게 쓰면 단어의 중복성이 많이 사라져서 어색함이 덜하구나.’

‘대화를 표현하는 부분에서 이런 대사를 사용하면, 구어체로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네.’

‘싸우는 장면에서는 이러한 소리, 혹은 이런 묘사가 더 적합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배움과 동시에. 이걸 쓰는 작가의 고민과 입장도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됩니다. 생각보다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은 나의 수고스런 배려가 아니라 상대방과 닿게 되는 소통의 즐거움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저정도 압도적인 초월적인 작가에겐 타인의 글을 읽을 때 그런 즐거움이 덜하지만요.


Comment ' 7

  • 작성자
    Lv.24 별랑(別狼)
    작성일
    23.09.27 00:40
    No. 1

    대충 무작위로 10권 정도의 시리즈를 읽고 끼적이면

    웬만한 양판소처럼 쓸수있음 누구든지

    작품으로 돈을 벌고 싶으면 굳이 생각할 필요가 없는 시대임

    소설적 창의성과 상상력 사고력 이미 다 죽어버린 사회임

    찬성: 3 | 반대: 22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3.09.27 01:37
    No. 2

    근데 왜 님은 그렇게 못함? 누구나 깨작대서 돈벌수있으면 님도 그걸로 돈버세요 시간도 많은사람이니 ...난 양판소를 쓰던 뭘 쓰던 그런사람들 리스펙함 단편소설이야 지 꼴리는데로 쓰면 쓸수있다지만 장편소설을 책으로 10권넘게 쓰는 사람들 보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함 누구나 쓸수있는글이지만 재밌게 써서 감동도 주고 스트레스도 풀수있게하고...입만 나불대는 사람들보다는 그래도 일단 시작해서 이야기를 써나간다는게 대단한거같음

    찬성: 2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4 별랑(別狼)
    작성일
    23.09.27 01:39
    No. 3

    안쓰는 것과 못쓰는 것의 차이를 모름?

    찬성: 0 | 반대: 19

  • 답글
    작성자
    Lv.24 별랑(別狼)
    작성일
    23.09.27 01:41
    No. 4

    현재 작품을 쓰고 있지만, 실험을 하고 있고 자기 만족을 위해서 글쓰는 중이지 막 성공하거나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않음

    돈을 벌고 성공을 하고 싶었다면, 뜻을 꺾고
    트렌드에 맞추려 했겠죠.

    찬성: 0 | 반대: 20

  • 작성자
    Lv.35 트수
    작성일
    23.09.27 21:48
    No. 5

    밖에서 시간때우려고 읽는건데 직접 쓰라는건 무슨ㅋㅋ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40 두부갑빠
    작성일
    23.09.30 15:59
    No. 6

    문어체 얘긴 최근에 내가 조언준 내용이랑 비슷하네요 그 작품을 보신거 같은..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40 두부갑빠
    작성일
    23.09.30 16:26
    No. 7

    아니 생각해보니 세개는 전부 최근 몇주내에 댓글로 조언해준 얘긴데?? 내닉검색해서 본거마냥 똑같네?? 그걸 뭔 지가 아는거처럼 .. 하는거 토나오네...
    그거말고 아는거 더 없죠?? 30년전에 뇌가 멈추신분 같습니다.
    님은 조언을 해줄입장이 아니라 들어야 되는 입장입니다. 그거도 가장많이..

    찬성: 0 | 반대: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3872 관심없는 작품은 안보이게 하는 기능 +5 Lv.53 루플 23.10.09 127
253871 소설 [대망]에서 배우는 지혜 +2 Lv.99 만리독행 23.10.08 94
253870 힐링소설 추천 부탁요 +4 Lv.94 dlfrrl 23.10.08 125
253869 소설제목이생각안나요고수분도와주세요! +1 Lv.85 lj****** 23.10.08 69
253868 "무고한 사람들" 이라는 말이 참 웃기다는 생각 안해보셨... +5 Lv.22 pascal 23.10.08 214
253867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투 개시.... ㄷㄷㄷ +8 Lv.99 만리독행 23.10.07 195
253866 무료투데이베스트랭킹6화이하들많네요 +9 Lv.83 엘림 23.10.07 209
253865 소설 제목 좀 알 수 있을까요? +5 Lv.86 비젼키퍼 23.10.07 127
253864 탈북자 동영상 한 편 보세요 Lv.99 만리독행 23.10.06 129
253863 웹소설이 소설을 죽이네요.... 독자들과 작가들의 현실이 +4 Lv.68 앙마의꽃 23.10.05 365
253862 그놈의 이혼물 진짜 +5 Lv.35 트수 23.10.05 247
253861 지겨운 회빙환 +9 Lv.22 풍선 23.10.05 263
253860 위키에 검색해보면 답나옵니다. Lv.40 두부갑빠 23.10.05 141
253859 두부갑빠랑 별랑이랑 동일인 진짜 아님? +10 Lv.94 dlfrrl 23.10.04 337
253858 찬반조작에 대한 문의답변이 이렇네요.. Lv.40 두부갑빠 23.10.04 176
253857 결국 동인녀대문과 같은 전철을 밟으려는듯.. Lv.40 두부갑빠 23.10.04 166
253856 추석 때 겪은 버스운전사 Lv.99 만리독행 23.10.04 96
253855 작가보다는 독자가 더 짜증나는 경우가 많은데.. Lv.94 dlfrrl 23.10.04 175
253854 여러분 도와주세요 +4 Lv.99 검은도끼 23.10.03 254
253853 하단 댓글노출 없애주세요. Lv.77 진몽. 23.10.03 127
253852 요즘 문피아 댓글보니 거의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수준 +5 Lv.41 뿌뿌뿌뿌뿌 23.10.02 300
253851 별랑님이 타소설들 비난만 하시기에 +11 Lv.53 132476 23.10.02 397
253850 이번 추석에 +3 Lv.94 dlfrrl 23.10.01 153
253849 글 쓰는분들에게 질문좀!! +6 Lv.66 ck***** 23.10.01 217
253848 추석 골드 이벤트를 추석 일주일 전에 했네.. +5 Lv.63 아오십 23.10.01 87
253847 추천게시판에서 +3 Lv.35 트수 23.09.30 223
253846 끄적임 +12 Lv.88 청광류 23.09.29 271
253845 낭만이 있는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16 Lv.77 벤팁 23.09.29 190
253844 4K 동영상과 고향 거리 +2 Lv.99 만리독행 23.09.28 77
253843 제목이 기억안나는데.... Lv.82 데베데베 23.09.28 8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